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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824화

“전에 사람들이 우리 둘을 우물 안 개구리라고 했을 때는 인정하지 않았어. 하지만 지금은 인정할 수밖에 없네. 물론 나 자신만 인정하는 거야. 현연 대륙 위에 수많은 무사들이 살고 있다는 건 알았지만 얼마나 많은지는 전혀 감이 없었거든. 심지어 바라문 세계의 규칙으로 인해 그렇게 많은 사람들이 들어올 수 있을 거라고는 생각하지 않았어. 지금에서야 내가 얼마나 좁은 생각을 하고 있었는지 알게 됐어. 현연 대륙은 광활하고, 무사들은 수없이 많아. 중주만 해도 몇 억 명이나 될지 모르잖아. 물론 60세 이하의 나이 제한이 있지만, 그래도 수많은 사람들이 바라문 세계에 들어올 수 있어! 일부 사람들을 걸러냈음에도 불구하고 이렇게 많은 사람들이 천엽 칠현탑에 들어왔잖아. 아마 우리가 끝까지 가도 여전히 셀 수 없는 사람들이 있을 거야. 이제야 사람 위에 사람 있고, 하늘 위에 하늘 있다는 말이 이해가 가네!” 도범은 눈썹을 치켜들고, 감탄하면서도 복잡한 표정을 짓는 오수경을 바라보았다. 도범은 오수경이 진심으로 감탄하고 있음을 느꼈다. 오수경은 확실히 세상 경험이 부족했다. 도범 역시 한 번에 이렇게 많은 사람을 본 적은 없었으니, 가볍게 웃으며 대답하려던 찰나, 앞에서 들려오는 두 사람의 흥분한 목소리가 대화를 끊었다. 그들은 같은 종문 출신으로 보이는 옷을 입고 있었지만, 도범은 중주에 대해 아는 것이 적어 그들이 어느 종문에서 왔는지 알 수 없었다. 이때, 키가 작은 남자는 찌푸린 얼굴로 말했다. “선배, 번호 받았어요? 그게 아니라면 조금 더 기다리죠? 왜 이렇게 서두르는 거에요? 8급 도시도 쉽지 않았는데, 하물며 7급 도시에서 혼자 돌격하는 건 좋지 않아요. 우리 그냥 다른 제자들이 모일 때까지 기다렸다가 다 같이 다음 도시로 가요.” 그러자 키 큰 남자는 고개를 저으며 말했다. “사람이 많으면 힘은 세지겠지만, 자원 분배는 불공평해져. 좋은 건 나한테 돌아오지도 않을걸? 나는 혼자 행동하는 게 익숙해. 너무 많은 사람들과 같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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