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771화
“그걸 왜 저한테 묻죠? 저도 몰라요! 비록 고급 종문의 제자들은 많이 봤지만, 이 녀석은 정말 처음 보네요. 도대체 어디서 나타난 거죠?”
무간종 제자들은 점점 더 불안해졌다. 도범은 너무나 강했다. 그들이 자랑스럽게 여기던 이현무조차 도범의 상대가 되지 못했으며, 무간종 제자 한 명을 한 방에 처치한 것도 모자라, 이현무와의 강력한 무기 대결에서도 완전히 압도했다.
이젠 네 명의 무간종 제자들도 자신감을 잃어버렸다. 그리고 무간종 제자들만 당황한 것이 아니었다. 자유 무사들 또한 크게 놀랐다. 이제 그들은 이 6품의 연단사 휘장을 달고 있는 도범이 사실 연단사가 아니라는 것에 확신했다. 도범은 진정한 강자였다.
이때, 도범이 미간을 찌푸린 채 말했다.
“아직도 저 네 명을 처리하지 않고 뭐하나요? 저들이 소문 퍼뜨리게 가만히 내버려두는 건가요?”
도범의 이 말에 모든 자유 무사들은 방금의 충격에서 깨어났다. 그들은 놀라움을 억누르고 다시 싸움에 임했다. 전투는 빠르게 진행되었고, 도범 역시 직접 나서서 네 명을 처리했다. 이렇게 다른 네 명의 무간종 제자들도 도움을 청할 시간도 없이 순식간에 처리되었다.
다섯 구의 시체가 일렬로 놓여 있었으나, 도범은 그것을 한 번도 돌아보지 않았다. 모든 일을 끝낸 후, 도범은 조용히 현양성의 성문을 바라보았다. 비록 이 다섯 명을 해결했지만, 이들이 앞으로도 안전하다는 보장은 없었다.
도범은 깊이 숨을 들이쉬고, 뒤에 서 있는 자유 무사들을 향해 크게 물었다.
“무간종 제자들이 몇 명이나 왔는지 아는 사람 있어요?”
도범이 가장 궁금해했던 것은 바로 이 문제였다. 성문을 지키던 몇 명은 아무것도 아니었다. 중요한 것은 성 안에 남아 있는 무간종 제자들이었다.
이전에 왕운범이라 불리던 자는 이현무와 함께 나오지 않았고, 아직 성 안에 있을 것이다. 그리고 도범이 왕운범을 지켜본 결과, 왕운범의 수련 수준은 이현무와 대등했다.
평범한 무사는 분명 왕운범을 상대할 수 없을 것이다. 이곳에 모인 이들 중, 왕운범을 처리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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