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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772화

현양성 안에 아직도 열 명의 무간종 제자들이 있다는 생각만으로도, 많은 자유 무사들은 두려움을 느꼈다. 사실 모두 알고 있었다. 지금까지 다섯 명의 무간종 제자를 쓰러뜨릴 수 있었던 것은 그들이 다수의 힘을 모았기 때문이었다. 그러나 상대가 두 배로 늘어난다면, 그들을 감당할 수 있을지 의문이었다. 게다가, 성 안에 있는 무간종 제자들은 분명 이 무리의 핵심 전력일 것이었고, 무간종 제자들의 실력은 짐작하기조차 어려웠다. 어쩌면 무간종 제자들 모두가 이현무와 같은 수준일지도 몰랐다. 비록 자유 무사들은 다수였지만, 실력이 뛰어난 무간종 제자들이 일제히 공격한다면, 그들을 상대하기란 쉽지 않을 것이다. 이들 중 가장 강한 이는 도범이었고, 성 안에 들어가게 되면 더욱 강력한 적들을 상대해야 할 것이라는 생각에, 자유 무사들은 저절로 뒤로 물러났다. 누구도 선두에 서고 싶어하지 않았다. 도범 역시 그들의 움직임을 보고 실소를 터뜨렸다. 애초에 자유 무사들을 보내려는 생각은 없었다. 어차피 모두가 알고 있었기 때문이다. 선두에 서는 자가 곧바로 희생자가 될 것은 자명한 사실이었다. 도범은 아무 말도 하지 않았지만, 도범 곁에 있던 오수경은 더 이상 참을 수 없었다. 도범이 없었다면 얼마나 많은 이들이 이 무간종 제자들에게 속아 죽음을 맞았을지 모른다. 그런데 지금 중요한 순간이 다가왔는데도, 자유 무사들은 도망치기에 바빴다. 그래서 오수경은 그들을 향해 커다란 눈을 부릅뜨며 화난 목소리로 말했다. “만약 도범 오빠가 없었더라면, 본인드리 지금 어떻게 되었을지 알아요? 그런데 당신들은 그저 도망치기만 하고 있네요! 이렇게 하는 게 비겁하다고 생각하지 않아요?” 오수경의 말은 거의 외침에 가까웠다. 한편, 자유 무사들은 오수경의 말을 듣고 아무도 반박하지 못하고 조용히 있었다. 그러나 시간이 조금 지나자, 결국 그들 중 일부가 입을 열었다. “하지만 성 안에 아직 열 명의 무간종 제자들이 있어요. 무간종 제자들이 우리가 이렇게 많은 사람이 몰려오는 것을 보면, 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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