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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769화

도범이 잠시 생각한 후 차가워진 얼굴색으로 말했다. “뭐? 이렇게 빨리 쳐들어왔다고? 그럼 우리 이제 어떻게 해야 하는 거야?” 다들 순간 도범을 쳐다보았다. 그들도 어떻게 해야 할 지 몰라 하고 있는 듯했다. 이에 도범이 잠깐 고민하더니 바로 뒤쪽으로 몸을 돌렸다. 그러고는 한 산봉우리를 가리키며 말했다. “이렇게 합시다. 저쪽에 있는 저 산이 이 곳과 멀리 떨어져 있거든요. 다들 일단 저 산으로 대피하세요. 그리고 가는 길에 우리 쪽 사람을 만나게 되면 상황을 알리고 될수록 다 도망치라고 하세요. 아홉 마을 쪽에서 우리를 구하러 올지는 모르겠지만, 지금의 상황으로 봐서는 혈사종의 사람들이 밖에서 이곳을 포위한 게 틀림없어요. 그러니 다들 최대한 빨리 천급 1품으로 돌파해야 합니다!” “나한테 2품 고급 단약 여러 알이 있어, 천급 1품으로 돌파하는 데엔 문제없을 거니까 어서 나눠가!” 경문이 잠시 생각한 후 단약 몇 알을 꺼내 진신견 정점에 달한 사람들에게 건네주었다. 이에 도범도 바로 손바닥을 뒤집어 단약 몇 알을 꺼냈다. “여기에 2품 고급 단약 몇 알과 3품 저급 단약 세 알이 있어요. 아버지께서 필요한 사람들에게 나눠주세요.” “그게 무슨 뜻이야? 넌 우리와 같이 안 갈 거야?” 남천이 도범을 바라보며 물었다. 도범의 말투로 들어서는 그들을 따라갈 생각이 없는 것 같았다. “저와 장로님 몇 분이 여기에 남을 게요. 저희가 기회를 봐 가며 저쪽의 제자 몇 명을 죽인 후 다른 쪽으로 도망치게 되면 적어도 저들에게 혼란을 주고 시간을 끌 수는 있을 겁니다. 그러면 아버지는 그 틈을 타 사람들을 거느리고 어서 저쪽 산으로 도망치세요. 그리고 최대한 빨리 다음 단계로 더 돌파하고요. 지금 저희가 할 수 있는 건 여러분을 위해 시간을 끌어주는 것뿐입니다.” 도범이 먼 곳을 한번 바라보고는 다시 말했다. “그래도 숲이 충분히 커서 다행이에요. 아버지는 사람들을 거느리고 바로 저쪽 산으로 날아가세요. 비록 며칠은 걸리겠지만, 저들은 천천히 수색하며 전진해야 하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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