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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의 왕비명의 왕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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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104화

만두를 제외한 다섯 아이는 얌전히 서서 고개를 숙이고는 원경릉의 꾸중을 기다리고 있었다. 원경릉은 아이들의 얌전한 모습을 보자, 오히려 미소를 지어 보였다. “됐다. 꾸중하지 않을 테니 말해보거라. 무슨 일을 한 것이냐?” 아이들은 안도의 숨을 내쉬며 어머니 곁에 붙어서 각자의 봉토에서 한 일을 자랑스럽게 말했다. 원경릉은 그 말을 듣자 입가에 미소를 띠었다. 그들이 말하지 않아도 그녀는 다 알고 있었다. 그녀의 아이들은 모두 능력이 뛰어났기에 비록 완전히 마음을 놓은 것은 아니지만, 그래도 그들이 하고 싶은 일을 할 수 있도록 공간은 내주어야 한다고 생각했다. 기회가 있을 때, 그녀는 다섯째를 속여서 호랑이와 늑대를 아이들 곁에 보내야 마음이 놓일 것 같았다. 호랑이와 늑대를 무턱대고 보내면, 다섯째는 분명 의심할 것이다. 그래서 적당한 기회를 찾아야 한다. 원경릉은 따로 택란을 불러 한참 동안 이야기를 나누었다. 모녀 사이라 다른 사람들보다 더 친밀하기 나름이다. 택란은 엄마의 품에 누워서, 약도성과 금나라에서 일어난 일들을 자세하게 말했다. 원경릉은 물을 다룰 수 있는 능력이 있는 금나라 꼬마 황제에 주의를 기울였다. “어떻게 능력을 배우게 됐는지 알고 있느냐?” 원경릉이 묻자 택란이 고개를 저으며 말했다. “모르겠습니다. 묻지 않았습니다. 이런 술법은 사실 큰 어려움이 없고, 저도 물을 다룰 수 있습니다.” 염력으로 제어하는 것 아닌가? 원경릉이 의구심이 들어 말했다. “너랑은 다르다. 너는 태어날 때부터 그 능력을 가지고 있었다. 만약 그가 배운 것이라면, 그의 지혜는 평범한 사람들과는 비교할 수 없을 것이다.” “하지만 물을 다루는 법은, 새와 짐승을 다루는 법과 크게 다르지 않지 않나요?” 그러자 원경릉이 고개를 저었다. “다르다. 새와 짐승은 물과 달리 생명이 있는 존재들이다. 그들은 일정한 훈련을 거치면 사람의 뜻을 이해할 수 있게 되지만, 물은 아니다. 물을 다루려면, 마음을 통해 제어해야 하고, 집중력까지 높아야 한다. 뇌가 어느 정도 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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