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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의 왕비명의 왕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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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100화

다음 날 밤, 소년은 드디어 침대에서 내려올 수 있었는데, 낮에는 밖으로 나갈 수 없어, 저녁이 되어야지 몰래 화장실에 갈 수 있었다. 그래서 그는 몰래 밖으로 나가 용변을 보고 돌아왔다. 방으로 돌아온 뒤, 그는 자기 복부를 확인했다. 하지만 흉터가 하나도 남지 않았다. 분명 상처가 있고, 지금도 여전히 아픔을 느낄 수 있었다. 그가 깜짝 놀라 택란을 바라보자 택란이 설명했다. “눈속임 입니다. 빛이 조금만 더 밝으면 알아볼 수 있을 겁니다.” “정말이냐?” “예. 햇빛 아래에서는 볼 수 있습니다.” “그럼, 방안에서 누군가 내 복부를 본다 해도 상처를 볼 수 없다는 것이냐?” 소년의 눈이 반짝였고, 얼굴 전체가 빛나는 듯했다. “예!” 택란이 답했다. “다행이구나. 정말 다행이야!” 소년이 중얼거렸다. 그의 눈엔 희망이 다시 솟아나기 시작했다. 상처만 보이지 않으면 아무도 자신이 자객이라는 것을 증명할 수 없었기 때문이다. “근데 너는 왜 여기 있는 것이냐? 너는 그와 어떤 관계냐?” “저는 납치당했습니다.” 택란이 울적한 목소리로 말했다. “납치당했다고? 그가 대체 뭘 하려는 것이냐?” 택란이 소년을 바라보며 말했다. “정말 모르시는 것입니까?” 소년은 고개를 저었다. “그는 모든 일을 나에게 알려주지 않는다.” 택란이 말했다. “제 아버지께서 돈이 많으니, 저를 납치해 돈을 뜯어내려는 것입니다.” 이 말을 하며 택란은 조금 얼굴을 붉혔다. 사실 그녀의 아버지는 돈이 없었고, 가난했다. 소년이 단호하게 말했다. “내가 안전해지면, 꼭 너를 구할 것이다.” 택란이 눈부신 미소를 지으며 말했다. “예!” 소년은 이내 어떻게 이곳을 빠져나갈지 걱정에 휩싸였다. 밖에서 놀다 돌아온 것처럼 꾸며야만 설명이 된다. 택란은 아무 말도 하지 않고 한참동안 생각에 잠겼다. 앞으로 금나라의 황제가 누구인지는 정말 중요한 일이다. 진국왕이 황제가 되어선 절대 안 된다. 그는 야심이 넘치는 사람이라 약도성을 약탈할 준비를 하고 있었다. 약도성을 얻고 나면 다른 성들까지도 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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