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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의 왕비명의 왕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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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2993화

원경릉이 그 일을 계속 생각하는 동안, 우문호가 냉정언에게 이리 나리의 과거와 이리 나리의 어머니가 당한 일을 하나도 감추지 않고 전부 알려주었다. 한결같이 냉정함을 유지하던 냉 대인이 이 사건을 듣고 지극히 비분강개해서 손에 들고 있던 찻잔을 바닥에 집어 던지며 치를 떨었다. “너무 악랄하군요. 이런 인간을 어떻게 살려둘 수가 있습니까? 뼈를 모조리 꺾어서 재를 만들어야 이리 나리 마음에 맺힌 한을 풀 수 있지요!” “이제 와서 그의 뼈를 꺾어 재가 되게 해도 너무 편하게 보내 주는 거야.” 우문호가 악에 받쳐서 말했다. “지금 우리는 이리봉청이 정말 죽었는지 확실하지 않아. 그러니 어쩌면 천문 세가에 뭔가 또 능력이 있었을지도 모르고. 그게 역전의 기회가 될 수도 있어!” 냉정언은 비록 극도로 비분강개했으나 역전의 가능성이 있을 리는 없다고 느꼈다. 이미 36년이나 지난 일이니 말이다. 단지 황후는 늘 비범한 능력으로 남들이 생각하지 못하는 것을 파악해 왔으니 황후가 아는 이상 분명 최선을 다할 것이다. “사부님이 경성에 계시니 바로 입궐하시도록 청하러 가겠습니다. 천문 세가 일이라면 어느 정도 아실 겁니다.” 냉 대인은 말을 마치고 바로 달려 나갔다. 냉정언이 그토록 냉정하지 못한 모습은 처음이었다. 원경릉은 눈을 감고, 가느다란 의식의 끈을 잡기 위해 노력했다. 배기가 이리봉청을 좋아했기 때문에 도망치는 걸 도왔다? 그런데 결국 배기가 천문 세가의 역천개명 저주를 당한 건 대체 어떻게 된 일일까? 원경릉에게 강렬한 느낌이 왔다. 배기의 사인에 어쩌면 그들이 찾고 있는 답이 있다는 느낌이었다. 냉정언의 사부 검마를 기다리는 동안, 안풍 친왕비가 사람을 궁으로 보내 늑대파가 아직 눈늑대봉에서 이리봉청의 시신을 찾지 못했다고 전해왔다. 원경릉은 안풍 친왕비 성격에 대해 어느 정도 알고 있는데 얼핏 평화로운 것처럼 보이지만 실제 성격은 급하고 일하는 스타일도 정확하고 신속했다. 게다가 이리 나리를 지극히 사랑하기 때문에 밤낮으로 이 일 때문에 애를 태우며 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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