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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의 왕비명의 왕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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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2965화

원경릉은 매일 출궁해 손왕을 감독하며 아이들을 데리고 가서 손왕과 함께 달리도록 했다. 손왕은 엄청난 판돈이 걸려 있다는 것을 알고는 더욱 마음을 굳건하게 먹었다. 매일 원경릉의 식단대로 하는 건 별로 힘들지 않고 고기도 먹을 수 있었다. 단지 전처럼 기름기가 듬뿍 있는 고기는 입도 댈 수 없어서 처음엔 몰래 한두 점 먹고 싶었지만, 수백만 냥 판돈을 다시금 떠올리며 꾹 참았다. 홍려시 관리들 대부분은 손왕이 살을 못 뺀다는 것에 걸었는데, 모두 사악한 마음뿐이라 매일 관아에서 먹는 거로 손왕을 홀렸다. 모든 관리가 집에서 아내가 해 준 고기 요리와 과자를 가져와서 손왕 책상에 두기까지 했다. 손왕은 결국 분통을 터트렸다. 음식을 아깝게 여기는 손왕은 버리지 못하고 사촌 소형을 시켜 그 음식을 밖에 거지들에게 주게 했는데, 며칠 지나자 홍려시 문밖은 거지들이 인산인해를 이뤄 사촌 소형이 음식을 가지고 나오기를 기다렸다. 그렇게 살 빼기 시작한 지 보름 만에 손왕은 이미 4kg나 넘게 뺐다. 여러 번 다이어트를 하며 이번이 제일 효과가 좋아서 손왕은 기뻐서 어쩔 줄 몰라 했다! 그리고 점점 살이 빠지기 시작하자 살을 빼고자 하는 의욕이 더 커지고 자신감도 강해져 더 빼고 싶어졌다. 거기에 만두와 아이들과 함게 매일 같이 달리고 황후도 매일 와서 용기를 북돋아 주니 더욱 의욕이 넘쳐났다. 손왕은 평생 이렇게 관심을 받고 살아본 적이 없었다. 하지만 손왕에게 있어 가장 중요한 건 반드시 손 왕비가 자신을 다시 보게 만들겠다는 결심이었다. 그렇게 보름이 지났는데, 다이어트 정체기가 찾아오면서 체중은 떨어지지 않고 연속 사흘간 체중 변화가 없자 손왕은 점점 마음이 급해지고 맥이 빠졌다. 그러자 남들 듣기 좋은 말은 하지 못하는 홍엽 또한 원숭이를 데리고 와서 손왕에게 같이 힘내자고 응원했다. 전 황제도 사람을 보내 산에서 심은 잡곡을 보내주며 지켜보고 있으니, 자신과의 전투에 반드시 이기라고 했다. 손왕은 순간 피가 끓어오르며 투지가 되살아났다. 계속 식단대로 식사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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