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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63장

강다인은 이석훈의 정체가 궁금했고, 자꾸만 이석훈이 뭔가 숨기고 있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고준성에게서 답장을 받지 못하자, 그녀는 바로 전화를 걸어 물었다. “혹시 물어보면 안 되는 거였어요?” ‘진짜 정체를 숨기고 있기라도 한 건가?’ 고준성은 당황한 듯 기침을 하며 답했다. “옛 헴... 그런 건 아닙니다. 그래도 형에게 직접 물어보는 게 더 나을 것 같네요. 지금 회의 들어가야 해서 먼저 끊겠습니다.” 전화를 끊은 고준성은 식은땀을 흘렸다. ‘레몬님은 대충 둘러대면 넘어갈 정도로 만만한 사람이 아니라니까.’ 그는 바로 이석훈에게 전화를 걸어 상황을 알렸다. ‘내가 할 수 있는 건 여기까지야. 여대생을 스폰하고 있다는 누명을 쓴 것도 감수했으니 더는 나도 도와줄 수 없지...’ 강다인은 전화를 끊고 잠시 생각에 잠겼다. ‘선생님이 과거를 숨기고 있긴 한가 본데? 아무리 생각해도 뭔가 수상해...’ 그녀는 핸드폰을 내려놓고 강별에 관한 기사를 한 번 더 확인했다. 어제와 비교해 보니 열기가 조금 식은 상태였다. ‘역시 강동준 쪽에서 주가가 폭락하니까 급하게 손을 쓴 모양이야.’ 기분이 좋아진 강다인은 핸드폰을 내려놓고 다시 컴퓨터 앞에 마주 앉아 인공지능 프로젝트에서 테스트 된 오류를 수정하기 시작했다. 그때 핸드폰이 울리더니 블랙마켓에서 온 알림이 떴다. 로그인하자마자 관리자에게서 온 메시지가 보였다. [이전에 만든 방화벽 시스템을 구입하고 싶어 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4억 원을 제안하며 그 시스템을 바탕으로 맞춤형 방화벽을 새로 구축하여 해킹되지 않도록 보장해 줄 것을 요구했습니다.] ‘이 정도 일이면 꽤 간단한데?’ 강다인은 바로 답장을 보냈다. [가능합니다. 다만 페이는 10억 원으로 조정해 주세요.] 한참 지나서야 관리자에게서 답장이 왔다. [상대 측에서 조건을 받아들였습니다. 그리고 직접 현장에 와서 시스템을 설치하고 해커 공격 테스트를 완료해야 최종 대금을 지급한다고 합니다. 또한 매년 2억 원의 유지보수비를 제공할 테니, 문제가 발생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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