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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09장

강다인은 재빨리 호텔에서 지워버린 카메라 영상을 복구했고 이 영상이 공개되면 김지우의 거짓말이 들통날 거란 생각에 손에 든 영상을 흘깃 쳐다보았다. 띠링. 곧 강서준으로부터 문자를 받았다. [지우한테 말했으니까 헛소리하지 않을 거야.] 강다인은 그 답장을 보고 어이없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게 다인가? 김지우의 말이 그녀에게 이미 영향을 미치고 있는데 고작 한 마디로 그냥 넘어간다고? 참 우스웠다. 강다인은 실망스러운 마음에 강서준의 연락처를 지워버렸다. 진작 이렇게 해야 했는데. 밤에 라이브 방송을 켜자 적지 않은 안티 팬들이 공격하는 것을 발견했다. [아가씨라는 명분으로 우리 지우 공주 괴롭히는 거야? 라이브에서 공개적으로 사과까지 하게 하고!] [그러게. 파티에서 지우 공주 밀어서 크게 다쳤잖아.] 강다인은 안티팬의 욕설에도 전혀 화가 나지 않았고 오히려 덤덤하게 대꾸했다. “이유는 단순해, 김지우가 거짓말을 하니까.” [무슨 근거로 지우가 거짓말했다는 건데? 증거 있어?] [지우 공주가 다친 건 사실이고 우리도 똑똑히 봤어. 근데 넌 멀쩡하잖아.] 그때 라이브 방송에 누군가 선물을 보냈고 강인 크루 이름을 본 순간 그녀의 눈에 짜증스러운 기색이 담겼다. 강별이 여긴 왜 왔을까. 어제 파티에서 강별이 자신을 미워하던 모습이 선명하게 기억났다. 대체 뭘 하려는 거지? 이때 강별이 강다인에게 따로 문자를 보냈다. [나한테 사과만 하면 내가 나서서 해명해 줄게.] 강다인은 도저히 참지 못하고 큰 소리로 웃었다. 참 웃겨. 사과하라고? 강다인이 곧바로 답장을 보냈다. [꺼져!] 괜히 시간 낭비하면서 한 글자라도 더 쓰고 싶지 않았다. 강별은 이 답장을 보고 너무 화가 나서 키보드를 내리쳤다. “네가 어떻게 해명하는지 두고 보자. 강다인, 네가 먼저 고개 숙이지 않은 탓이야. 날 원망하지 마.” 강서준이 그에게 방송에서 해명하라고 했지만 강다인이 이런 태도를 보이는데 왜 그녀를 위해 그렇게까지 해야 하나. 심지어 그를 오빠라고 부르지도 않는데! 라이브 방송에서 강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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