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50장
"어머, 뭐야? 저 사람은 왜 들어갈 수 있어?"
"맞아, 여기가 고고학 하는 곳이잖아, 왜 저 사람은 들어갈 수 있고 우리는 못 들어가는데!"
소왕릉 밖에는 사람들이 아주 많았다. 기자들 말고도 소문을 듣고 온 백성들이 있었고 그들도 휴대폰 카메라고 사진을 찍고 있었다.
안에 있던 고고학자는 질서를 유지하며 물건으로 밖을 막으며 말했다.
"이분은 저희 전문가입니다, 능묘에 사람을 구하러 가는 겁니다!"
"고고학자는 하이힐에 치마를 입는가 봐, 전문가 옷차림이 저게 뭐야!"
소리들은 점점 낮아졌고 백아린은 옆에 세워져 있는 천막 밑으로 갔다.
머리가 하얀 노교수님이 긴장해 하며 컴퓨터 화면을 쳐다보고 있었고 기술팀 직원이 컴퓨터를 조종하고 있었지만 여전히 진전이 없었다.
"신호가 안 잡힙니다. 신 교수님, 그들이 안에서 길을 잃은듯해요."
"사람들이 이미 안에서 이틀이나 실종됐는데 아마... 힘들 것 같네요..."
신 교수님은 낯빛이 안 좋았다. 팀을 이끄는 팀장이 경험이 많은데도 이렇게 실종된 걸 보면 확실히 안 좋은 거였다.
"안녕하세요, 제가 600억 되는 미션을 받았는데 전문 설비를 준비할 시간이 없었어요. 여기에 설비가 준비되어 있어요?"
노교수와 기술팀 직원은 바로 머리를 들어 백아린을 쳐다보았는데 그녀의 긴 머리가 어깨까지 풀어져 있었고 단아한 치마와 하이힐을 신고 있었다.
예능에 출연하려고 왔다는 게 차라리 더 믿음직했다. 아무리 봐도 찾으려고 하는 전문가 같지 않았다.
신 교수님은 안경을 치켜 올리고 미간을 찌푸리고 백아린을 훑어보며 말했다.
"당신이 혹시 인플루언서 같은 사람이면 그냥 당장 나가요!"
"여긴 진지하게 고고학을 하는 곳입니다, 당신들이 장난하는 곳이 아니라고요!"
신 교수님 탓을 할 수도 없었다.
소왕릉이 고고학 탐사를 시작했을 때 예능 섭외가 많이 왔었고 인풀루언서들이 같이 소왕릉에 들어가겠다고도 했었다.
신 교수님은 백아린한테 퉁명스럽게 말하며 손을 들어 내쫓았다.
"빨리 나가요!"
백아린은 휴대폰에서 자격증을 꺼내 신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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