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06장
"뭐 보세요?"
오늘 박서준과 같이 온 권호성도 그의 시선을 따라 위층을 쳐다보았다.
"아니야."
박서준이 담담하게 말했다.
그때, 무대에서 사회자의 소리가 들렸다.
"현장에 오신 여러분 환영합니다, 지금부터 경매를 시작하겠습니다."
각종 특효인 약재들이 경매되었기에 다른 경매와는 달리 큰 인물들이 모두 현장에 왔었다.
이곳에 온 사람들은 모두 돈도 권력도 있었고 모두 약재와 약물의 효능을 알고 필요로 해서 온 것이었다.
현장에 열 몇 명밖에 없었지만 가격은 아주 높았다.
박서준 옆에 앉아 있던 권호성이 혀를 차며 말했다.
"민영 그룹에서 연구 개발한 물건이 정말 대단하네요. 정말 협력할 생각 없으세요?"
박서준이 담담하게 말했다.
"민영 그룹이 전에 말했었어. 자신들이 인정하고 협력하는 그룹은 자안 그룹뿐이라고."
"자안 그룹이라."
권호성이 중얼거렸다.
"강한 자들의 연합이네요. 자안 제약이 비밀 처방을 가지고 있어 계속 잘 나가는 거래요."
그가 한눈판 사이 무대에 있던 사회자가 다음 경매품을 소개하고 있었다.
"이건 구전환입니다. 모두 다섯 알이고 약 효과는 여러분들의 옆에 있는 태블릿에 소개가 있습니다."
권호성이 궁금해서 들어보더니 태블릿을 박서준의 앞에 가져가며 말했다.
"이것 봐요! 어르신 병을 완화시킬 수 있는 약이에요!"
"연수초도 낙찰받아야 하고 이 약도 놓치면 안 돼요!"
박서준은 권호성이 건넨 태블릿을 보더니 갑자기 미간을 찌푸리며 말했다.
"이 약..."
"왜요?'
박서준은 태블릿을 건네받고 약을 확대해서 자세히 보고 말했다.
"이 약이 할아버지가 전에 드시던 약인 거 같아."
"네?"
권호성은 태블릿을 들고 검은색 약을 자세히 보고 말했다.
"그러니까 이 약이 형 와이프가 어르신한테 드린 인삼환이랑 같다는 그 말이에요?"
"잘못 본 거 아니에요? 한약재로 만든 약이 거의 비슷하잖아요."
"모르겠어."
박서준이 아직 사진을 보고 있는데 무대에 있던 사회자가 먼저 가격을 불렀다.
"다섯 알의 가격은 2억입니다."
"4억."
"6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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