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432화
“듣자 하니 저자의 체내에 한 조각의 선골이 있대, 진정한 선인의 뼈야. 그래서 비승하기 직전까지는 아무런 장벽도 없다고 하더라.”
“지도윤은 정말 괴물과 같은 존재지. 수련한지 10년도 안 되었는데 이미 7급 성자 경지로 돌파해서 지씨 가문의 신자로 되었어.”
“...”
동황 지씨 가문의 신자 지도윤?
이태호는 주변 사람들을 통해 이 소년의 정체를 알게 된 후 다소 놀라웠다.
얼마 후에 창란 세계의 9대 성지, 8대 가문의 천교들이 줄줄이 나타날 것이었다.
하지만 지금 성공 영패는 하나밖에 남지 않았기에 그때 가면 필연코 피 터지는 쟁탈전을 벌일 것이 분명했다.
이태호가 사색에 잠겼을 때 팽배한 기운이 별하늘의 먼 곳에서 전해왔다.
다음 순간, 열 몇 가닥의 붉은 색 빛줄기가 연달아 나타났다.
빛줄기마다 거의 7급 성자 경지의 기운을 발산했는데 이들은 틀림없이 창란 세계의 진정한 천교들이었다.
성자(聖子)가 아니면 8대 가문의 신자들이었다.
아니나 다를까, 이 빛줄기들이 나타난 순간, 주변의 수사들이 순식간에 떠들썩해졌다.
“어서 봐, 맨 앞에서 날고 있는 미녀가 바로 요지성지의 성녀 변청하야. 소문에 따르면 요지 성녀는 선인 아래의 제1신체(神體)인 명월선체(明月仙體)를 가졌대.”
“이런 괴물과 같은 체질을 가져서 요지성지의 성황 노조는 변청하를 눈에 넣어도 아프지 않은 보배처럼 여겨서 종래로 시련에 참여시키거나 기연을 쟁탈하는 전쟁에 참여하게 한 적이 없었대. 근데 이번 성공 전장에 참여할 줄은 몰랐네.”
“두 번째는 음양성지(陰陽聖地)의 성자 황보경이야.”
“저 황보 성자는 천부적 자질이 뛰어나서 신체 랭킹에서 10위 안에 든 만상지체(萬相之體)를 각성해서 어떤 신통과 술법도 모두 모방할 수 있다고 들었어.”
“황보경 뒤에 있는 자는 혼원성지(混元聖地)의 성자 예진기야. 그야말로 더욱 대단한 천교라고 할 수 있지. 어린 나이에 이미 혼원선경의 참뜻을 깨달았대. 소문에 따르면 이 자는 예전에 외문의 노복에 불과했는데 후에 대단한 기연을 얻어서 9급 신단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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