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415화
천선성에 착륙한 전성민은 이태호가 자신에 대한 경계를 느끼자 불필요한 오해를 피하기 위해 다급히 말했다.
“허허. 이 사제, 안심하게. 난 태일성지의 서열 제자 전성민이라고 하네.”
상대방이 태일성지의 제자인 것을 들은 이태호는 마음이 조금 놓였다.
전성민의 몸에서 발산한 태일보서와 같은 기운을 느끼자 이태호의 의구심이 풀렸다.
그가 있는 태일종은 태일성지의 부속 세력이었다.
전에 이태호가 수련한 태일보서는 태일성지의 태일선경을 간소화한 버전이어서 공법의 기운이 같았다. 이것은 변장해도 모방할 수 있는 것이 아니었다.
눈앞의 전성민이 태일성지에서 온 것을 확인한 이태호는 일어서서 포권을 취하면서 인사하였다.
“전 사형께서 어인 일로 천선성에 오셨죠?”
비록 전성민은 태일성지의 제자이지만 이태호는 여전히 경계를 늦추지 않았다.
그가 얼마 전에 오현을 격살했는데 이때 태일성지의 제자가 갑자기 찾아온 것이 정말 수상하였다.
특히 그와 전성민은 전에 알고 지낸 사이도 아니었고 상대방이 목적 없이 찾아올 리가 없었다.
이태호가 아직 경계를 늦추지 않는 것을 느꼈는지 전성민은 코를 어루만지면서 멋쩍게 웃었다.
“허허, 이 사제가 요족 오현을 처치해서 성공 전장에 명성을 날린 것을 축하하기 위해 찾아온 것이네.”
이태호는 전성민의 칭찬을 귓등으로 흘렸고 마음에 두지 않았다.
그는 차분하고 변하지 않은 표정으로 전성민을 빤히 쳐다보았다.
이때 멀지 않은 곳에서 상처를 치유하고 있는 여경구와 채유정도 놀라서 정신을 차렸다.
옆에 어느새 모르는 사람이 나타난 것을 보자 두 사람의 안색이 확 변했고 바로 각자의 영보를 꺼내서 무거운 표정으로 전성민을 바라보았다.
상대방이 자신을 적으로 간주한 것을 보자 전성민은 울지도 웃지도 못했다.
그는 원래 이태호의 실력을 시험해보고 싶었지만 그의 몸에서 발산한 내공을 완성한 4급 성자 경지의 기운을 느낀 후 정말 명성에 걸맞은 천교라고 속으로 감탄했다.
그래서 이태호가 황천성지의 진전 제자 주용수와 심씨 가문의 소주 명해성, 요족 천교 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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