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414화
그러나 눈앞에 나타난 이상 현상은 그의 신체(神體)가 대성했을 때 일으킨 이상 현상 보다 훨씬 많았다.
그래서 전성민은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천부적 자질이 출중할수록 더욱 많은 이상 현상을 불러일으킬 수 있다고 한다.
게다가 안쪽으로 날아갈수록 전성민은 별하늘에서 도운의 법칙을 은근히 느낄 수 있었다.
그는 속으로 추측했다.
‘이런 천지의 이상 현상이 북두 성역에 나타난 걸 보면 설마 다른 천교가 있단 말인가?’
의아함과 호기심을 안고 전성민은 속도를 높여서 북두 성역 안쪽으로 날아갔다.
그는 먼저 북두 성역의 첫 번째 고성 천추성을 지나쳤다.
바로 이때 그는 천선성 쪽에서 이상 현상이 나타난 것을 감지했다.
그가 얻은 정보에 따르면 지금 이태호가 바로 천선성에 있었다.
그는 눈썹을 치켜세우고 흥분한 표정을 지으면서 감탄을 터뜨렸다.
“설마 이태호가 이상 현상을 일으켰단 말인가?”
만일 정말 이태호라면 전성민에게는 좋은 소식이었다.
그는 이태호와 협력하기 위해 영항 성역에서 여기까지 찾아온 것이었다.
이태호가 있는 태일종은 태일성지의 부속 세력으로 지금 이태호는 이미 태일성지의 제자라고 할 수 있었다.
전에 성공 전장에 들어오기 전에 종문 장로는 이태호를 돌보라고 그에게 당부했었다.
그러나 성공 전장에 들어온 후 이태호의 실력이 점점 강해졌고 심지어 6급 성자 경지인 오현마저 그의 상대가 아니었다. 게다가 이태호가 지금 성공 고전 영패를 가지고 있다는 추측도 있었다. 그래서 태일성지의 서열 제자인 전성민은 이태호를 다시 보게 되었다.
어쨌든 이태호는 그의 새 사제가 아닌가.
그와 손을 잡을 수만 있다면 성공 고전에 들어가고 기연을 찾는 가능성도 크게 높아질 것이다.
이런 생각에 전성민은 더욱 흥분한 표정으로 이상 현상이 나타난 천선성을 향해 날아갔다.
이윽고 그의 눈앞에 소박하고 황량한 큰 별이 나타났다.
지금 이 별의 근처에 있는 공간에 여전히 전투의 흔적이 남아 있다.
갈라진 허공의 틈새에서 난폭한 구천강풍과 지수풍화가 쏟아져 나오면서 주변의 공간을 무자

링크를 복사하려면 클릭하세요
더 많은 재미있는 컨텐츠를 보려면 웹픽을 다운받으세요.
카메라로 스캔하거나 링크를 복사하여 모바일 브라우저에서 여세요.
카메라로 스캔하거나 링크를 복사하여 모바일 브라우저에서 여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