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404화
심무영은 심인경의 마음이 동한 모습을 보자 정신이 번쩍 들었다.
성공 고전은 온 성공 전장에서 가장 중요한 기연으로 그곳에 들어갈 수 있다면 신선으로 비승할 기회가 있을지도 모른다.
더구나 그는 이미 이태호와 원수를 맺었고 지난번에 체면이 완전히 구겨졌다.
그래서 심무영은 낮은 목소리로 물었다.
“신자님, 우리 손을 쓸까요?”
심무영은 이태호가 방금 치열한 대전을 거쳐서 실력이 가장 약한 지금은 하늘이 준 절호의 기회라고 생각했다. 심인경은 7급 성자 경지이고 5급 성자 경지인 자신을 비롯한 심씨 가문의 제자들이 있으면 이태호를 격살하기에 충분했다.
이태호가 죽으면 그의 최상급 영보, 그리고 그가 요족로부터 빼앗아 간 성공 고전과 관련된 지도는 모두 심씨 가문의 소유로 될 것이다.
심무영의 흥분한 모습을 보자 심인경은 고개를 가로저었다.
“당분간은 경거망동하지 마. 이번에 요족은 오현이 죽어서 큰 망신을 당했으니 오수혁은 절대로 가만있지 않을 거야. 곧 재미있는 구경거리가 생길걸.”
...
이와 동시에.
영항(永恒) 성역의 한 뜨거운 용암이 흐르는 운석띠에서.
명씨 가문의 신자 명운택은 이태호가 자기보다 두 경지나 높은 오현을 죽였다는 소식을 듣고 충격에 빠졌다.
심씨 가문에 비해 명씨 가문은 이태호와의 원한이 더 깊었다.
이태호가 그의 동생 명해성을 죽였으니 철천지원수라 할 수 있다.
이번에 요족이 손을 썼다고 해서 그는 원래 매우 기대했었다.
그러나 요족의 실패로 끝났다니.
명운택은 음침한 표정으로 요족에 대해 불만을 터뜨렸다.
“제길, 4급 성자급 수사가 6급 성자급 수사를 죽였다는 건 정말 전례가 없는 일이잖아! 당당한 6급 성자 경지의 수사가 졌다는 게 말이 돼?”
이건 명운택이 생각하지 못한 일이었다. 그의 안색이 더욱 어두워졌다.
‘보아하니 이제 7급 성자 경지만이 이태호를 제압할 수 있겠군.’
명운택은 명씨 가문의 신자이고 7급 성자 경지의 내공을 가지고 있어서 동생 명해성을 위해 복수하고 싶지만 선뜻 이 위험을 감수할 수 없었다.
더구나 지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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