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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403화

성공 전장의 깊숙이 있는 자미(紫薇) 성역의 한 생명력이 넘친 큰 별의 상공에서 심무영은 용과 봉황의 문양이 수놓은 흰색 장포를 입고 금관으로 머리를 올렸으며 깔끔하게 생긴 젊은 남자 옆에 공손히 서 있었다. 이 젊은 남자의 눈빛이 횃불처럼 밝고 콧대가 높고 오뚝하며 몸에서 무서운 기운을 발산하고 있었다. 지금 그는 허공에 서 있고 주변의 공간은 그의 기운을 감당하기 어려운 듯이 비틀어졌다. 이들 일행은 눈앞에 있는 생명력으로 가득 찬 별에 내려가려던 참이었다. 바로 이때, 한 심씨 가문의 제자가 허둥지둥 달려왔다. “신자님, 소주님, 큰일 났어요!” “무슨 일이길래 이렇게 당황하는 거야?” 심무영은 미간을 찌푸리면서 불쾌한 말투로 동문 제자의 무례함을 꾸짖었다. 그 달려온 제자는 숨을 헐떡이면서 말했다. “신자님, 칠소주님, 천선성에서 소식이 전해왔습니다.” 그는 거친 숨을 몰아쉰 후 겁에 질린 듯이 떨린 목소리로 말했다. “전해온 소식에 따르면 이태호가 오현을 죽였다고 합니다.” “뭐라고?” 심무영은 자신이 잘못 들은 줄 알고 눈이 휘둥그레져서 그 제자의 앞으로 달려가서 물었다. “너 다시 말해 봐.” 그 제자는 다시 한번 되풀이했다. 오현이 이태호의 손에 죽었다는 소식을 듣자 심무영은 믿기지 않는다는 얼굴로 그 자리에 멍하니 서 있게 되었다. 그뿐만 아니라 모든 심씨 가문의 제자들이 모두 대경실색했다. 멀지 않은 곳에 있는 심씨 가문의 신자 심인경도 마찬가지였다. 심인경은 숨을 들이마시고 물었다. “오현은 내공을 완성한 6급 성자 경지가 아닌가?” 충격에서 정신을 차린 심무영은 고개를 끄덕이며 쓴웃음을 지었다. “확실히 내공을 완성한 6급 성자 경지입니다. 이자는 강대한 진룡의 육신을 가지고 있어서 경지가 같은 6급 성자급 수사라도 그의 상대가 아니라고 합니다.” 심무영이 지난번에 이태호란 사람에게 최상급 영보를 가지고 있다는 소식을 퍼뜨렸을 때 심인경은 이태호의 이름을 알게 되었다. 그러나 심인경은 3~4급 성자 경지의 수사 따위는 그가 신경 쓸 가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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