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322화
반나절도 안 된 사이에 이태호의 초상화는 성공 전장에 퍼졌다.
...
성공 전장의 깊숙한 곳에서
어느 순수한 생명력으로 넘친 큰 별에서 소매에 금실로 구름 도안과 작은 ‘심’자가 새겨져 있는 은색 장포를 입고 있으며 몸에서 7급 성자 경지의 기운을 내뿜은 준수하게 생긴 청년은 방금 신식을 허리에 찬 옥패에서 거두었다.
이때 청년의 옆에 있는 심씨 가문의 두 제자가 말했다.
“삼소주께서 전해주신 소식에 의하면 칠소주는 한 성신신철광을 발견했는데 먼저 대리국의 구황자와 싸웠다가 후에 초상화 속의 사람과 싸웠는데 이기지 못하고 철퇴했다고 합니다.”
은색 장포를 입은 청년은 냉소를 흘렸다.
“일곱째의 성격은 아직 여전하군. 자기의 원수를 죽이기 위해 온 심씨 가문에게 폐를 끼치고 성공 전장을 시끄럽게 만들다니.”
이때 옆에 있는 한 심씨 가문의 제자가 심무영을 대신해서 변명하였다.
“신자, 칠소주도 남의 손을 빌어서 이놈을 죽이고 싶은 것입니다.”
이에 심씨 가문의 신자인 청년은 멸시에 찬 어조로 비아냥거렸다.
“남의 손을 빌어서 죽인다고? 정말 어리석기 짝이 없군. 우리 심씨 가문의 이름으로 남의 명망을 높이는 꼴로 된 것이라고.”
지금 성공 전장의 모든 사람은 심무영이 싸움에서 져서 홧김에 원수의 초상화를 뿌린 것이고 상대방에게 최상급 영보가 있다는 소식을 누설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심씨 가문은 오히려 이태호가 유명세를 떨치게 된 디딤돌로 되었다.
같은 시각에 성공 전장의 공포스러운 공간 난류가 가득 찬 곳에서 대리국 대황자 강한명은 옥패에서 나타난 이태호의 초상화를 보고 옆에 있는 호위에게 물었다.
“확실히 심씨 가문의 심무영이 낸 소식이더냐?”
옆에 있는 두 호위는 고개를 끄덕이면서 말했다.
“전하, 심무영이 발표한 것이 확실합니다.”
강한명은 잠시 사색에 잠기다가 싱긋 웃었다.
“허허, 재미있군. 심무영이 한남을 중상 입게 했는데 이 자가 심무영을 이겼다니. 대체 어느 성지의 천교일까?”
심씨 가문의 신자와 나란히 명성을 떨친 강한명은 심무영의 실력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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