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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206화

지금 상급 영보는 이미 이태호의 눈에 들어가지 않았다. 보통 하급, 중급 영보는 더 말할 것도 없었다. 영약을 놓고 말하면, 7급 영약 중에서도 희귀하고 귀중한 영약이 아니면 이태호는 거들떠보지도 않았다. 한용운의 말을 듣고 이태호는 웃으면서 고개를 끄덕이었다. “한 사제가 이렇게 믿어주니 제가 당연히 협조해야죠. 그런데 미리 말하지만 정말 신선으로 되는 기연이 있다면 저는 봐주지 않을 거예요.” 이에 한용운의 원래 무거웠던 마음이 문득 가벼워졌다. 그는 크게 웃으면서 말했다. “정말 신선으로 될 기연이 있다면 이 사형이 당연히 쟁취할 수 있죠. 어차피 내 실력으로 다른 천교와 다투기 힘들 거예요.” 한용운은 자기 자신에 대해 잘 알고 있었다. 창란 세계 13주의 천교들이 모두 성공 전장에 모이게 된다. 비록 그의 천부적 자질은 괜찮다고 할 수 있지만 뛰는 놈 위에 나는 놈이 있다고 그보다 출중한 자질을 가진 자들도 많았다. 그렇지 않으면 그가 요광섬에 찾아오지도 않았을 것이다. 자기의 일을 다 처리하자 한용운도 일어나서 가려고 하였다. “이 사형, 난 한 달 내에 성자 경지로 돌파하기 위해 폐관하려고 해요. 그럼 이만 갈게요.” 옆에 있는 권민정도 일어나서 일이 있다면서 떠나겠다고 하였다. 그래서 이태호는 웃음을 머금고 고개를 끄덕였다. “그렇다면 두 분을 만류하지 않을게요.” 한용운과 권민정이 떠난 것을 지켜본 후 이태호는 연공방에 들어가려고 하였다. 그가 정원 중앙에 이르렀을 때 요광섬 밖에서 갑자기 우렁찬 목소리가 울렸다. “태호 군이 있는가?” 이태호는 소리가 들려오는 방향을 보니 제5봉의 봉주 연태건, 그리고 제1봉, 제2봉, 제3봉, 제4봉의 봉주들이 요광섬 밖에서 기다리고 있었다. 연태건이 온 것을 보자 이태호는 미간을 찌푸리고 눈썹을 약간 치켜세웠다. 사실 그는 연태건에 대해 별로 호감이 없었다. 전에 종문 겨루기 대회 때 연태건은 맹동석을 여러 차례 조롱하면서 자기를 단지 운이 좋고 실력이 강한 개미에 불과하다고 비아냥거렸다. 그때 연무대 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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