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158화
여경구는 심호흡하면서 초조한 마음을 진정시킨 후 눈앞에 있는 아래 사람에게 말했다.
“황재명, 어서 똑똑한 사람 몇 명을 요광섬의 부근에 보내서 감시해. 무슨 소식이 있으면 바로 나에게 알려.”
황재명은 그의 말을 듣고 바로 머리를 조아리고 말했다.
“네, 여 사형의 임무를 꼭 완성하겠습니다.”
그는 말을 마치고 바로 돌아서서 여경구의 눈앞에서 사라졌다.
상대방이 떠난 지 한참이 되었고 먼 하늘을 바라보던 여경구는 시선을 돌렸다.
그의 안색이 점차 원상태로 돌아왔고 미간에서 살의를 살짝 드러났다.
“자네가 성자의 경지로 돌파했어도 무슨 소용이 있겠어? 난 이미 1급 절정 경지에 이르렀어. 이 종문 소주의 자리는 오직 내 것이야!”
여경구는 자신은 고준서의 상대가 아니라는 것을 잘 알고 있었다.
비록 그는 줄곧 고준서를 경쟁 대상으로 여겼지만 그냥 일방적인 생각이었다.
고준서는 상고시대 대능력자의 환생이기에 많은 것을 알고 있고 비장의 무기도 얼마나 많이 가졌는지 모른다.
여경구는 이런 사람과 겨루기 대회의 1위를 다툴 자신은 없었다.
그래서 한 발짝 물러서서 2위인 소종주의 자리를 다툴 작정을 하였다.
그러나 이태호가 갑자기 나타나서 그의 계획을 방해했다. 그래서 그는 이태호에 대한 경계심과 함께 살의도 생기게 되었다.
여경구는 5대 진전 제자 중에서 서열 3위인 기성우를 경계하지만 지금 이태호의 서열이 기성우의 앞으로 올라왔다.
지난번에 이화 성왕 유적이 열릴 때 그는 폐관해서 내공을 다지고 있어서 직접 창망산맥에 가지 못했다.
그러나 이태호 등이 돌아오면서 전해온 소식에 여경구는 놀라워했다.
자기보다 두 경지나 높은 심운을 격살하고 조광학이 크게 다치게 할 수 있다는 것은 이태호의 실력이 약하지 않다는 것을 인증하기에 충분했다.
...
같은 시각에.
제1봉에서 멀지 않은 영도에 눈부시게 휘황찬란한 궁전이 있다.
주변은 영광으로 번쩍였고 용이 날아다니고 봉황이 춤을 추며 자주색 기운이 흘러넘쳤다. 멀리서 보면 인간계의 선경처럼 아름다웠다.
궁전에서 화려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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