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154화
하늘은 더 이상 하늘이 아니라 한 갈래 한 갈래의 긴 강처럼 끊임없이 연결된 대도법칙이었다.
수많은 도운이 한데 엮어서 촘촘한 거미줄 모양을 이루었다.
그는 이 중에서 검도, 도도(刀道) 등을 보았다.
삼천 대도가 모두 들어 있었다.
손에 쥐고 있는 오도석이 밝아지면서 이태호는 원신이 육신에서 뛰쳐나와서 태허를 거니는 느낌이 들었다.
대도가 하나하나 그의 머릿속에 나타났다.
가부좌 자세로 앉은 이태호는 이런 대도들이 나타나면서 귀와 눈이 밝아졌고 머리가 트였으며 예전의 곤혹이 사라진 느낌이 들었다.
이와 동시에 그가 삼킨 7급 파경단의 순수한 약효는 온몸으로 퍼져 나갔다.
그가 방금 돌파한 내공은 엄청난 약효의 주입으로 인해 온몸의 기운이 다시 폭발적으로 치솟았다.
1급 초기, 돌파!
1급 중기, 돌파!
1급 후기, 돌파!
얼마 지나지 않았는데 이태호의 내공이 성자 1급 절정 경지에 이르렀다.
그러나 지금 도음(道音)에 심취한 이태호는 내공의 증대를 아랑곳하지 않았다.
그는 대도의 돈오상태에 빠져서 미친 듯이 주변에 있는 천지의 힘을 흡수하고 자신의 도운으로 만들었다.
이 순간에 이태호의 내공이 신속하게 상승했을 뿐만 아니라, 검도 경지도 다른 방향으로 탈바꿈하기 시작했다.
원래 이태호는 대현황경금 검기를 대성의 경지로 수련한 후 그의 혼돈 검의는 천하의 만검을 호령할 수 있었다.
그러나 지금 이태호의 단전에서 그 검의 허영이 점차 실제 검의 모습으로 변했고 파멸의 기운을 내뿜은 검기로 감쌌다.
이와 동시에 외계의 천지에 이상 현상이 나타났다.
이태호가 대도를 깨닫기 시작하면서 천지가 뒤흔들기 시작했다. 도음은 마치 큰 종이 울리는 것처럼 허공에서 울려 퍼졌다.
용과 봉황의 허영이 하늘에서 날면서 울부짖는 이상 현상도 나타났다.
그리고 검도 규칙이 격렬하게 충돌하여 종문에 있는 검수 제자들의 손에 들고 있는 장검은 그들의 ‘왕’을 맞이하는 것처럼 모두 낮은 윙윙 소리를 냈다.
...
어느덧 반나절이 지나갔다.
이태호의 시야가 번쩍이더니 주변에 나타났던 수많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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