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130화
성자 경지로 돌파하는 것은 존황 경지를 돌파하는 것처럼 쉽지는 않았다. 천지의 대도를 깨닫고 천지지교를 뚫어야 한다.
정상적인 9급 존황급 수사는 이 경지에 이르면 천지의 힘을 응집하는 것을 시도하기 시작했다.
천지의 힘이 많이 모으면, 원신이 천지를 깨닫고 천지지교를 뚫는 시도를 하게 된다.
이 과정만 하더라도 어떤 사람은 수년, 심지어 수십 년의 노력을 해야 했다.
7급 단약을 삼켜도 성공률만 조금 높일 뿐이었다.
백 퍼센트 성공할 수 있는 것은 아니었다.
어쨌든 이태호는 이미 천지의 힘을 생성했고 지금은 또 태허진해보전을 수련하였기에 육신의 기혈은 용처럼 맹렬해서 일반 수사들보다 훨씬 강했으며 천지의 힘을 더 많이 감당할 수 있었다.
게다가 이 성왕 공법은 원신을 단련하는 데 탁월한 효과가 있었다. 그래서 그는 일반 수사들보다 훨씬 빠른 속도로 성자의 경지로 돌파할 수 있을 것이다.
여기까지 생각한 이태호는 천천히 방석에서 일어나서 기지개를 켰다.
순식간에 온몸에서 콩 볶는 듯한 후드득후드득 소리가 났다.
그가 주먹을 휘두르자 공기를 가르면서 귀청이 떨어지는 듯한 폭발음이 났다.
이런 폭발음이 일으킨 충격파는 연공방 내의 벽에 주먹만 한 큰 구덩이를 만들었다.
충격파의 나머지 여세는 꺾이지 않고 방문을 부수고 정원에서 10장 떨어진 가산(假山)을 향해 돌진하여 순식간에 산산조각으로 부숴버렸다.
이것을 본 이태호는 씩 웃었다.
“지금 나의 실력으로 2급 성자급 수사라도 대결할 수 있을걸.”
지금 그의 내공은 9급 존황 경지이지만 육신의 힘은 이미 진룡과 엇비슷했다. 그리고 수련한 공법 때문에 원신이 강해졌고 자기 영기에 대한 통제는 더욱 세밀해졌다.
같은 경지의 수사는 그와 비길 자가 없을 것이다.
방금 성자 경지로 돌파한 수사일지라도 이태호는 등급을 넘어서 상대를 격살할 자신이 있었다.
숨을 깊게 들이마시고 기쁜 심정을 가라앉힌 후 이태호는 방문을 나섰다.
방문을 나선 이태호는 정원에 오래 머물지 않았다.
이번에 그는 반 개월 동안 폐관 수련을 해서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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