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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081화

다만. 성왕의 전승 공법과 무기 신통을 이렇게 순순히 이태호에게 넘겨주는 것을 풍민국은 달가워하지 않았다. 그가 이 동부 유적에 들어오는 것은 성왕의 유물을 가지기 위해서가 아닌가? 지금 안재남이 겁먹어서 물러섰기에 그는 혼자의 힘으로 절대로 이태호를 이길 수 없었다. 한쪽에 서 있는 풍민국은 핏발이 선 눈으로 이태호를 뚫어지게 쳐다보았다. 그는 주먹을 불끈 쥐었고 무시무시한 어두운 표정을 지었다. 그는 서러움에 마음속으로 포효하였다. ‘이태호! 네놈이 언제까지 날뛸 수 있는지 두고 볼 거야!’ 그도 마찬가지로 빠른 결정을 내렸다. 그는 화난 얼굴로 이태호를 바라본 후 8급 단약을 가져갔다. 다른 몇몇 천교들은 더욱 착잡한 표정을 지었다. 남옥화는 이태호가 추호도 양보할 생각을 하지 않는 것을 보자 화가 치밀어 올랐고 봉안에 섬뜩한 빛이 번뜩거렸다. “심운을 죽였다고 자기가 대단할 줄 아나 봐. 겨우 8급 존황인 주제에 건방을 떨다니.” 남옥화는 나지막한 소리로 몇 마디 중얼거리고 나서 옷소매를 뿌리치고 어두운 안색으로 떠났다. 그녀는 떠나기 전에 다른 상급 영보를 가져갔다. 한편으로 고준서의 명을 받고 성왕의 보물인 현황봉을 뺏으러 온 신경철도 이태호를 바라보았다. 이태호의 실력은 헤아릴 수 없어서 건드리지 않는 것이 낫다고 생각했다. 현황봉을 가져오라는 고준서의 임무를 완성할 수 없겠지만 신경철은 죽고 싶지 않았다. 심운이 격살된 장면이 아직도 눈에 선했다. 특히 신경철은 패기가 넘친 이태호가 두려워서 더 이상 머물고 싶지 않았다. 멀지 않은 곳에 있는 한용운과 권민정은 착잡하고 화난 표정을 지었으나 감히 발작하지도 못했다. 두 사람은 궁전의 기타 천재지보들을 챙기고 떠났다. 현장에 있는 모든 사람의 표정 변화를 살펴본 이태호는 속으로 코웃음을 쳤다. 방금 그는 혼자서 여러 사람을 상대할 준비를 하였다. 다행히 안재남과 풍민국 등은 올바른 선택을 하여 그는 손쉽게 성왕의 전승을 얻을 수 있었다. 남옥화 등이 떠나는 뒷모습을 지켜본 이태호는 들끓는 기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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