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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080화

남옥화는 달가워하지 않았다. 그녀는 분노에 찬 눈빛으로 이태호를 바라보면서 냉랭하게 말했다. “이 도우는 이미 최상급 영보 현황봉을 가져갔어요. 이제 또 성왕의 전승 공법을 가져가겠다고 하면 욕심이 너무 과한 것이 아닌가요?” 남옥화의 생각도 풍민국과 같았다. 이태호는 이미 가장 좋은 물건을 가져갔다. 이제 또 성왕의 전승 공법과 무기 신통을 가져간다는 것은 너무 지나쳤다. 남옥화, 안재남, 풍민국 세 사람이 나서자 현장 분위기가 갑자기 살벌하게 변했다. 이태호 옆에 있던 한용운과 권민정 두 사람은 나서지 않았으나 안색이 다소 난감했다. 그들은 이태호와 동문이기에 나서서 반대하거나 찬성하지 않았다. 기타 몇몇 8급 존황급 수사들은 나서서 왈가왈부할 자격이 더욱 없었다. 신경철도 지금 꿀 먹은 벙어리처럼 조용히 현장을 지켜보고 있었다. 이태호는 궁전 내에 있는 모든 사람의 표정 변화를 살펴본 후 저도 모르게 코웃음을 쳤다. “이 두 물건도 제가 가져간다고 말했죠.” 수선의 길에서 끊임없이 싸워야 한다. 하늘을 거스르니 하늘과 싸워야 하고 다른 사람과 싸워야 한다. 하늘이 준 기회를 잡지 않으면 벌을 받게 된다는 속담이 있다. 그는 옛날의 대능력자인 이화 성왕의 유물을 차지하기 위해 성왕 유적에 왔고 이 전승지에 들어온 것이다. 그러니 이 기회를 어찌 남들에게 양보할 수 있겠는가? 여기까지 생각한 이태호는 성큼 나섰고 몸에서 무시무시한 검의를 뿜어냈다. 혼돈 검의는 칼집에서 벗어난 장검처럼 울부짖었고 주변의 공기를 끊임없이 찢었다. 이태호의 내공을 완성한 8급 존황의 기운이 쏟아져 나왔고 그의 모든 모공에서 뜨겁고 성스러운 빛을 내뿜었다. 온몸에서 찬란한 빛을 발산하는 이태호는 마치 선계에서 내려온 신선과 같았다. “저와 싸울 생각입니까?” 이태호의 머리카락은 광풍에 휘날렸고 온몸의 기혈은 들끓어서 봉화처럼 피어올랐다. 그의 몸에서 지극히 강렬한 위압이 사면팔방으로 뿜어져 나갔다. 이태호의 맹렬한 위압에 안재남은 마치 큰 산이 덮쳐온 것처럼 그의 어깨를 짓눌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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