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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078화

조광학은 이태호의 말을 들은 후 땅에 떨어진 잘린 팔을 들고 표독스러운 눈빛으로 이태호를 쏘아보고 나서 한이 서린 표정으로 궁전 밖으로 날아갔다. 그가 빨리 떠나지 않으면 단순히 팔 하나만 잘린 것으로 끝나지 않을 것이다. 낭패하기 그지없는 조광학은 잘린 팔을 들고 초상집의 개처럼 비틀거리면서 날아갔다. 하늘로 날아오른 후 안전한 거리에 이르렀다고 생각한 조광학은 음침한 눈빛으로 이태호가 있는 쪽을 쏘아보면서 소리 질렀다. “이태호! 이 원수를 꼭 갚을 것이야! 이제 네놈은 내 철천지원수이다! “ 그는 말을 마친 후 무지갯빛으로 변해서 하늘로 사라졌다. 이는 전승지에 있는 수사들의 주목을 받았다. “헐! 조광학의 한 팔이 잘렸네!” “어머나! 저 궁전 내의 싸움이 이렇게 살벌해졌단 말인가? 천교들이 하나둘씩 다치고 죽는구먼.” “들었어? 이태호가 조광학의 팔을 잘랐대!” “와우! 이태호의 실력은 한계가 없는 것 같아. 먼저 심운을 격살하였고 지금은 조광학의 한쪽 팔을 잘랐어!” “정말 괴물 같은 자이군. 어제서야 8급 존황 경지로 돌파했다고 하던데. 9급 존황급 수사를 격살했다니!” “일반 천교는 아마 이태호의 상대가 되지 못할걸. 전설의 천남 3대 천교만 그의 적수가 될 자격이 있을 것 같아.” “...” 전승지에서 조광학이 낭패하게 도망친 모습을 직접 본 수사들은 모두 경악을 금치 못했고 열띤 토론을 벌였다. 다른 한편으로 궁전 내. 조광학의 뒷모습이 시야에서 사라진 것을 본 몇몇 천교들 표정이 제각각이었다. 청허파의 안재남은 극도로 경계하는 눈빛으로 이태호를 바라보았다. 묘음문의 남옥화는 면사포 아래 놀라운 표정을 지었다. 풍씨 가문의 천교 풍민국, 그의 긴 얼굴에 동공이 심하게 흔들렸고 이태호에 대한 경각심이 극에 달하였다. 한용운은 조광학의 목숨을 살려서 다행이라고 속으로 묵묵히 한숨을 쉬었다. 만약 조광학도 죽었다면 유적에서 나간 후 조씨 가문과 신소문은 바로 폭발해서 창망산맥을 초토화시킬지도 모른다. 이태호는 적소검과 현황종 두 영보를 거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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