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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17장

육다공은 입가에 냉소를 띠었다. “맞아. 내가 죽이려던 사람이 바로 너거든! 그런데 왜 널 죽이려 하는지 그 이유를 알 것 같아?” 황인호는 이장훈을 가리켰다. “전혀 모르겠어! 평소에도 형을 존경하면서 극진히 모셨고 할아버지도 제일로 자랑스러워하는 제자라고 엄청 잘대해 줬었잖아! 그런데 우리 가문이 형한테 뭘 그리 잘못했다고 이러는 거야?” 육다공은 싸늘했다. “멍청하기는! 널 안 죽이면 황씨 가문의 후계자 자리를 내가 어떻게 넘볼 수가 있겠어?” 황인호는 고통스러움에 얼굴을 일그러뜨리고 놀라움을 드러냈다. “너... 너... 황씨 가업을 도모하고 싶어서 그래? 심보도 악독하고 비열한 자식! 은혜를 원수로 갚아! 너... 나한테 형이 하나 더 있다는 거 까먹었어? 형은 나보다... 실력이 훨씬 더 강하거든! 날 죽여도 어차피 넌 황씨 가업을 못 가져!” 몇 마디 욕설을 퍼붓고 나자 그나마 남은 기력을 잃어버린 그는 바닥에 쓰러졌고 육다공의 답을 기다리고있는 듯 눈을 제대로 감지 못하고 있었다. 육다공은 담담한 미소를 머금었다. “널 죽일 수 있다는 건 네 형도 마찬가지로 죽일 수 있다는 의미야. 앞으로 황씨 가업은 전부 내 손에 들어오게 될 거야! 그러게 할아버지 말대로 집에 돌아가면 얼마나 좋아! 굳이 여기서 생을 마감하지 않았어도 됐잖아.” 그는 말을 마치고 장검을 홱하며 몸에서 뽑아냈다. 순간 선혈이 콸콸 흘러 여기저기 튀고 있었고 황인호는 상처를 부여잡고 있다 이내 숨이 멎어졌다. 육다공은 혈검을 손에 들고 이장훈을 향해 느릿느릿 걸어가고 있었다. “많이 놀랐지?” 이장훈은 고개를 끄덕이고는 아무렇지 않다는 듯 무덤덤하게 답했다. “조금 놀라긴 했어.” 자기편도 죽이는 육다공의 독기에 놀란 건 인정하는 바였다. 그렇지만 자기 사람을 죽이는 행위는 결코 받아들일 수 없는 무도덕한 짓이라 여기고 있었다. 하하하하~ 육다공은 섬뜩하게 웃음을 터뜨렸다. “이젠 네 차례야. 아프지도 않고 그리 무섭지도 않아. 그냥 눈 깜짝할 사이에 벌어질 일이야.” 말하던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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