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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03장

얼마 지나지 않아 진씨네 집 입구로 도착을 했다. 그 저택은 부지가 매우 넓었고 송강 하천 맞은 편에 있는 화원에 인접해 있었다. 그리고 3층 높이의 별장은 화원에 바로 건너갈 수가 있었다. 자동차가 정원 옆에 멈춰서자 이장훈은 진상남의 머리채를 잡은 채로 잡아당겨 밖으로 갈어가고 있었다. 아~ 진상남은 고통이 밀려오자 정신이 금세 맑아졌고 이장훈의 발걸음을 따라갔다. 거의 한 치의 틈도 없이 머리를 잡아당기고 있는 탓인지 고통이 미세하게 줄어들었다. 진씨 집안에서는 회의를 진행하고 있는 중이었다. 가문의 모임이였다. 집안 어르신인 진용성이 얘기를 하고 있었다. “황씨 가문이 송강시에 와서 세력을 키우고 있다는 건 예삿일이 아니야. 아마 앞으로도 다른 가문들이 줄줄이 세력을 키우려고 하게 될 거야. 그러니까 우리 가문은 절대 그 어떠한 세력들과도 원수를 맺어서는 안 돼. 황씨 가문에 대해서도 굳이 자신의 생사를 걸어서까지 아부를 떨 필요 없고 단지 웬만한 심부름꾼이나 하면서 충성을 표하면 그만이야. 진상봉처럼 괜히 앞장서서 조씨 가문을 찾아가 시비를 걸었다 되레 운전기사한테 얻어맞지나 말라는 거지... 그건 쪽팔리는 것뿐만 아니라 자신을 위험한 지경에 처하게 만드는 멍청한 짓인 거야.” 진상남은 그의 말을 수정했다. “제가 방심한 탓을 놀려 기습을 당한 거라니까요.” 패배를 인정한 순간 자신의 인생에 오점이 생길 것이고 그로 인해 진씨 가문의 후계자 자격을 상실될 수 있으니 그는 한사코 졌다는 걸 인정할 수가 없었다. 진용성은 퉁명스레 답했다. “찌질한 놈! 졌으면 진 거야! 이 세상은 승부에서 승자만 살아남을 수 있어! 생사가 달린 싸움에서 졌다는 건 곧 죽음을 의미하는 거야.” 진상남은 고개를 숙이고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 할아버지가 말한 대로 그때 조금만 늦게 무릎을 꿇었었더라도 목숨을 잃었을 것이다. 그 생각만 하면 그는 등골이 오싹해졌다. 진용성은 계속하여 말을 이어갔다. “진씨네 가문이 송강시 제일 가문인데 다른 놈한테 그 지경으로 얻어터졌으니 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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