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50장
1억이라니?
주윤성은 화가 나 미칠 지경이었다.
전에도 모함을 당해 환자들한테 4억이라는 거금을 배상해야 했었을 때도 그저 묵묵히 참아야만 했었다.
그런데 지금은 개업하기 전 분명 위생이 합격이고 수속도 합법적이었는데 1억이나 벌금을 물으라고 하고 있으니!
어떻게 계속 의사가 되란 말인가?
의사가 될 수 있는 마지막 희망이 깨지자 그는 정신이 무너져 내렸다.
“벌금이라고! 씨발! 무슨 얼어 죽을 벌금이야!”
말을 하더 사이 그는 유준희의 옷깃을 잡고 주먹을 휘둘렀다.
펑~
그 주먹은 유준희의 코에 떨어졌다.
아~
그에게 얻어맞아 코피가 터져 비명을 지른 유준희는 강한 뻐근함에 눈물이 흘러내렸다.
그는 버럭 소리를 질렀다.
“저놈 당장 때려눕혀!”
몇몇 직원들은 우르르 달려들어 누구는 다리를 안고 누구는 허리를 안은 채 단번에 주윤성을 땅에 쓰러뜨렸다.
유준희는 코피를 닦고는 주윤성을 가리키며 언성을 높였다.
“죽어라 때려! 제기랄! 나한테 손을 대! 죽고 싶어 환장했어!”
주윤성은 머리를 감싸 쥐고 몸을 움츠렸다.
오늘 이 사람들한테 맞는 건 불가피하다는 걸 알지만 이대로 포기해야 된다는 게 너무나도 받아들이기 힘들었다.
“왜! 그냥 환자들 치료하겠다는 게 뭐가 잘못됐어! 나는 의사가 되고 싶은 거라고! 목숨을 살리는 일을 하는 게 그렇게 잘못한 거야! 왜 내 희망을 이렇게 산산조각을 내는 건데!”
코의 시큰거림에 이를 바득바득 갈고 있는 유준희는 그의 울부짖음에 참다못해 발로 걷어차고 있었다.
“정신이 돌았어? 의사가 되고 싶으면 남의 돈줄을 막지 말았어야지! 머리에 똥만 들어가지고는 어디서 손찌검이야! 계속 때려! 너희들 모두 저놈을 때려!”
상사의 지시를 들은 직원들마저도 발로 걷어차고 있었다.
“멈추지 못해!”
갑자기 입구에서 귀가 멍멍할 정도로 묵직한 소리가 들려왔다.
유준희는 입구를 시선을 돌리자 낯선 젊은이였고 그는 나지막이 협박을 가했다.
“가던 길이나 가! 우린 불법 의료 행위로 여기 진료소를 봉쇄하는 거니까 쓸데없는 참견하지 마!”
주윤성은
링크를 복사하려면 클릭하세요
더 많은 재미있는 컨텐츠를 보려면 웹픽을 다운받으세요.
카메라로 스캔하거나 링크를 복사하여 모바일 브라우저에서 여세요.
카메라로 스캔하거나 링크를 복사하여 모바일 브라우저에서 여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