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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11장

동생을 대신해 날 한씨 가문으로 들여? 이게 무슨 말이래? 한정훈하고 혼약은커녕 연인 관계도 아니고 그저 일방적으로 구애를 받았었었는데 한청산이 지금 동생을 대신해 나하고 결혼하겠다는 거야? 조수연은 귀신이 곡할 노릇이었다. “혹시 오해가 있으신 거 아니에요? 이게 무슨 소리예요? 저는 약혼자가 있는 몸인데 무슨 수로 당신하고 결혼해요?” 이장훈도 어안이 벙벙해졌다. 그러니까 이 자식이 지금 내 여자를 빼앗으려고 일을 벌였던 거야? 괜히 또 동생하고 같이 무슨 말 못 할 목적이 있는 줄 알았더니만! 한청산은 이장훈을 가리켰다. “약혼자가 이 사람이에요? 겉보기에는 능력이 조금 있고 꽤 사나운 기운도 풍기는 모습이기는 하지만 나하고 비할 바가 못 되잖아요! 이 사람은 조 대표한테 어울리지 못하는 사람이에요!” 안색이 어두워진 조수연은 점차 강경한 태도로 변해갔다. “제가 누구하고 약혼하든 간에 그쪽이 상관할 바는 아니지 않나요! 오늘 일은 이쯤에서 그만하죠. 안녕히 계세요!” 말을 마친 그녀는 이장훈을 향해 손짓을 하며 함께 떠나자고 했다. 오늘에서야 겨우 강력한 말 한마디를 내뱉은 조수연의 행동에 마음이 흡족스러운 이장훈은 그녀를 뒤따라 밖으로 걸어 나갔다. “거기 서!” 한청산은 갑자기 언성을 높였다. “한씨 가문의 실력으로 조씨 가문을 없애는 건 식은 죽 먹기야! 조수연! 그나마 네 얼굴을 봐서 내가 결혼하자고 하는 거고 이건 너네 조씨 가문의 영광이라는 거 몰라! 그 시답잖은 자존심은 버리지 그래? 그래 뭐 가고 싶으면 가. 하지만 너네 태진 그룹의 약재는 일 푼도 돌려받지 못할 거야!” 조수연은 몸을 돌렸다. “한청산 씨! 역시 당신이었네요! 한씨 가문이 실력이 대단하긴 하지만 장사의 규칙을 어겼으니 분명 대중들의 분노를 살 거예요. 단단히 각오하시는 게 좋을 거예요.” 한청산은 얼굴에 음흉한 미소를 띠었다. “잘 생각해. 내 손에 향후 1년 동안의 당신들 생산 원료가 있어. 이 약재들이 없으면 당신은 한약 한 알도 생산 못 할 줄 알아!” 조수연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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