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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03장

그 지시를 들은 열대 명의 건장한 남자들은 사방으로 흩어지기 시작했고 주변에게 구경을 하던 사람들은 겁을 먹은 채 괜히 자신한테 불통이 튈까 황급히 뒤로 물러서고 있었다. 무릎을 꿇어? 약재를 뺏은 것도 모자라 나더러 무릎을 꿇으라고? 주먹을 불끈 쥐고 순식간에 온몸에 살기가 확 돌게 된 이장훈은 산처럼 험악한 기세를 내뿜고 있었다. 그는 주위의 십여 명의 남자들이 눈에도 안 보이는 듯 와타나베 이치로를 향해 천천히 걸어가고 있었다. 와타나베 이치로는 대수롭지 않은 표정을 짓고 있었다. “나하고 직접 맞서려고? 넌 그럴 기회 없어!” 말이 떨어지기 무섭게 십여 병의 남자들은 맹렬한 포위 공격을 퍼부었다. 이장훈은 그들을 향해 빠르게 움직였고 주먹은 허영으로 변해 날리고 있었다. 그러다 이장훈이 발걸음을 멈추자 뒤에는 십여 명의 남자들이 제자리에 멈춰서 꿈쩍하지 않고 있었고 바람이 한바탕 불어오자 하나둘씩 쓰러지고 있었다. 이장훈은 여전히 와타나베 이치로한테로 다가가 싸늘하게 말을 내뱉고 있었다. “나더러 무릎을 꿇으라고?” 와타나베 이치로는 십여 구의 시신이 쓰러지는 걸 지켜보며 얼굴에 경악의 빛을 띠고 있었다. “싸움 실력이 꽤 대단한 것 같은데... 그래도 나한테 못 당해. 간만에 진정한 무사가 무언인지 보여줄 때가 됐네!” 말을 하던 사이 그는 자동차로 걸어가 트렁크를 열어 무사도 한 자루를 꺼냈다. 왼손에는 칼자루를 쥐고 오른손은 칼자로 아래로 천천히 내려가더니 이장훈한테로 발걸음을 옮기고 있었다. 걸음마다 기세가 오르고 있는 그는 칼을 쥔 손도 점점 더 조여가고 있었다. 두 사람의 거리는 순식간에 좁혀져 고작 네 걸음의 거리를 남겨두게 되었다. 그러다 세 걸음~ 또 두 걸음~ 한 걸음만 더 나아가면 공격을 할 수 있는 거리였다. 구경을 하던 사람들은 남의 싸움판에 잘못 끼어들었다 봉변을 당할 게 두려웠는지 자리를 피한 사람이 다반수였다. 마유춘은 긴장한 듯 주먹을 불끈 쥐고 있었다. 필경 거리도 가까운 데다 이장훈은 주먹다짐이고 상대는 칼을 들고 있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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