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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01장

태진 그룹? 이게 태진 그룹의 약재들이었어? 이장훈은 조수연에게 즉시 전화를 걸었다. “수연 씨, 홍강 제약 회사에서 재배 농가들과 손잡고 약재들을 동양인들에게 넘기고 있어요. 대체 어떻게 된 영문인 건지 농가분들한테 약재 재배 상황에 대해 알아보는 게 좋을 것 같아요.” 회의를 진행하고 있던 조수연은 그 말에 벌떡 일어섰다. 향후 1년 동안의 이 약재들을 기반으로 상품을 해야 되는 상황인데 지금 이 순간에 약재들을 뺏기게 되면 프로젝트는 이대로 멈춰버릴 수가 있기 때문이다. “지금 조사해 보도록 할게요.” 통화를 끊은 이장훈은 운전실로 들어가 곧바로 열쇠를 뽑았다. 시간은 하염없이 흐르고 있었고 마산수의 증상은 점차 좋아지고 있었다. 마유춘은 잔뜩 긴장한 채 입을 열었다. “여기서 일 더 키우지 말고 우린 이만 가요. 이따가 괜히 사람들이 우리한테 책임 따지러 올 수도 있잖아요.” 이장훈은 이참에 마재푼에 관해 물어보고 있었다. “제가 누군지 모르셔서 하는 말씀인 것 같은데 사실 이번에 의학으로 뛰어나신 당신 아버님이 실종됐다는 얘기를 듣고 찾으러 온 거예요. 다시 말해 그쪽이 이 약재들을 심자마자 누군가 닥쳐들어 구매를 하겠다고 하는 행동과 비슷하게 아버님도 이렇게 사라진 건 아닐까 싶어요. 어쩌면 그게 단서일 수도 있고요.” 그는 마재푼의 실종이 동양인들하고 관련이 있을 거라는 의심이 들었다. 마유춘은 문득 깨달았다. “그러고 보니 저희 아버지하고 마찬가지로 그쪽의 의술도 훌륭한 것 같긴 하네요. 그러니까 지금 그 말씀은 저희 아버지를 데리고 간 사람들도 동양인이라는 건가요?” 이장훈은 직설적으로 답했다. “그저 제 추측일 뿐이에요.” 마유춘은 생각에 잠긴 듯 땅바닥에 털썩 주저앉았다. 그 말들을 엿들은 마산수는 제자리에서 서성거리며 몇 걸음 나아가다 장청원을 돌아보고는 계속하여 앞으로 걸어가고 있었다. 그렇게 10여 분 동안 똑같은 행동을 반복하던 그는 갑자기 허리를 굽혀 땅바닥의 몽둥이를 주워 장청원한테로 돌진해 내리치며 욕설을 퍼붓기 시작했다. “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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