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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98장

그는 다급히 설명했다. “어르신, 제가 몸이 좀 안 좋아서 그래요. 들리는 소문에 의하면 그분의 의술이 뛰어나다고 해서 긴 걸음 마다하고 여기까지 찾아온 거예요.” 차가운 시선을 쏘아붙이고 있는 어르신은 욕설을 퍼부었다. “나쁜 놈. 또 병 치료하러 왔다는 거짓말을 핑계로 대! 우리 재푼이 형이 사람이 하도 착해서 당신들 같은 사람들한테 속아 넘어간 거야! 뻔뻔스럽기도 하지! 저리 안 꺼져!” 이장훈은 미소를 지으며 어르신을 유심히 살폈다. “어르신, 더 이상 화를 내시면 안 돼요. 고혈압도 있으신데 그렇게 자꾸 열을 내시다간 쓰러지실 수가 있어요. 오늘 혈압도 최소 150에 달했죠?” 주름진 얼굴이 굳어진 어르신은 눈이 휘둥그레진 채 이장훈을 쳐다보았다. “그건... 어떻게 알았어?” 이장훈은 웃으며 답했다. “살색을 보아하니 미나리를 자주 즐겨 먹고 계시네요. 비록 미나리가 혈압을 낮추는 효과가 있기는 하지만 너무 많이 드셔도 좋지만은 않아요. 차라리 미나리 씨를 갈아서 드세요. 한 번에 한 숫가락씩 드시다 보면 식감은 별로여도 제대로 된 효과를 볼 수는 있을 거예요.” 어르신은 흐리멍덩한 눈에 놀라움이 가득 차 있었다. “자네가... 자네가 재푼 형하고 똑같이 얘기하네... 그때 형도 나더러 갈아서 먹으라고 했었는데... 다만 어떻게 복용해야 되는지 제대로 알려주기 전에 사라진 거야... 자네... 대체 누구야?” 이장훈은 솔직하게 답하기로 했다. “저는 마재푼 사부님과 같은 파벌에서 수련한 제자예요. 마재푼 어르신한테 무슨 일이 생겼다고 해서 조사를 하러 나온 거였어요.” 그 어르신은 그 말에 담배를 버리고 격동스러워하며 이장훈의 손을 덥썩 잡았다. “그러니까 형 대신에 복수하러 왔다는 건가? 잘됐네. 훌륭하고도 마음씨가 착한 의사가 그렇게 처참하게 살해를 당했으니...” 이장훈은 흠칫했다. 진짜를 상해를 당한 거였네... “어떻게 살해를 당했는데요?” 어르신은 눈물을 닦으며 답했다. “10년 전에 한 환자가 마비된 자기 아버지를 살려달라며 찾아왔었다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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