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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96장

“지금은 그렇게 훌륭한 한의사가 드물긴 해요.” 와타나베 이치로가 눈살을 찌푸렸다. “사람들의 서양 의학을 택하는데는 그만한 이유가 있는 거야. 모두가 인정하는 의학이 곧 진리이기도 하거든. 네가 어릴 때는 세상 물정을 몰라서 그래. 아마 굳이 치료하지 않아도 낳았을 병이었을 수가 있어. 요즘은 한의학으로 환자들을 속이는 사람들도 많아. 일단 그 얘기는 그만하고 일자리부터 생각해 봐. 친구한테서 전해 받은 비밀 소식이라 대우도 좋아서 너한테 추천한 거야. 네가 하기 싫으면 다른 사람 찾아도 돼.” 와타나베 이치로 다리게 다급하게 올라앉은 이소리가 그의 뺨에 뽀뽀를 했다. “내가 할게요. 이 임무는 내가 잘 마무리 지을 테니까 나한테 맡겨요.” 와타나베 이치로는 그녀의 가슴을 문질렀다. “다 너 생각해서 일부러 너한테만 주는 일자리야.” 두 사람은 잠시 치근덕거리다 이소리가 몸을 일으켜 자리를 떠났다. 와타나베 이치로는 옷을 정리하고 찻물을 한 모금 마시더니 바둑을 꺼내 혼자의 취미를 즐기기 시작했다. 마침 백이 하나 떨어질 때쯤 비서가 한청산이 와 있다고 보고를 했다. 그는 재빨리 자리에서 일어나 마중을 나갔고 한청산한테 허리를 굽혀 절을 했다. “한청산 씨, 이 귀하신 손님이 여긴 웬일이래요.” 비록 공경스러워 보이는 태도를 보이고는 있지만 실질적으로 전혀 그런 뜻이 아니라는 걸 아는 조금 혐오스럽기는 해도 겉으로 티를 내지 않고 깍듯이 인사를 건넸다. “이치로 선생님, 별말씀을 다 하시네요.” 와타나베 이치로는 한청산을 방으로 안내하더니 차를 한 잔 따라주었다. “지난번 약재를 인수하던 일에 착아가 생기는 바람에 친구가 저를 얼마나 원망했는지 그래요. 그나마 그 친구가 마음씨가 착해서 얼마나 다행이었게요. 이번 일은 반드시 잘 마무리 지어주길 바래요. 그래야 저도 친구를 볼 면목이 생기죠.” 한청산은 정색을 하며 답했다. “저도 그 일로 찾아온 거예요. 우리 쪽에서 차 한 대를 실을 때마다 이쪽에서 인수해 주셨으면 좋겠어요. 대양 자선 회사에서 자선 물자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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