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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73장

그 따귀 소리에 다들 어안이 벙벙해졌다. 육장건의 부하들은 대낮에 귀신을 본 듯한 표정이었다. 육지은도 믿을 수 없다는 표정을 짓고 있었다. 자신의 아버지가 전부터 성양명이 덕망이 높고 신분이 귀중해 내력이 비범하다면서 극히 존중을 표했었다. 헌데 그가 사람을 대리다니? 얼굴을 감싸고 있는 육장건은 멍한 얼굴로 성양명을 쳐다보았다. “당신... 당신 지금 나 때렸어요? 아버지가 나더러 어르신을 스승으로 모시라고 해서 온 거였어요... 저는 어르신한테 무례를 범한 적도 없고... 그저 눈이 먼 놈한테...” 찰싹~ 성양명은 재차 뺨을 내리치며 육장군이 하려던 말을 멈추게 하더니 화를 버럭 내고 있었다. “나한테는 무례하지 않았어도 이 사람한테는 무례를 범했잖아. 설령 네 아버지가 와서 이 사람한테 무례를 범했어도 똑같이 따귀를 얻어맞았을 거야!” ... 마음속으로 충격을 입은 육장건은 완전히 얼떨떨해졌다. 육씨 가문의 어르신으로 신분이 보통이 아닌 아버지가 왔어도 이 어르신은 똑같이 뺨을 때린다고 했다. 이 사람은 대체 누구인 걸까? 왜 어르신이 이토록 중히 여기는 거지? 생각할수록 어이가 없는 그는 호기심에 물음을 던졌다. “이 사람이... 누군데요?” 성양명은 콧방귀를 꼈다. “너는 알 자격이 못 돼!” 말을 마친 그는 이장훈 앞으로 다가가 공손히 말을 건넸다. “미안해요. 이 노인네가 영접이 늦었네요. 이런 시답잖은 사람한테 그런 모욕이나 당하게 해서 죄송해요.” 이건... 성양명의 존중을 한 몸에 받다니... 가슴에 파도가 일고 있는 육장건은 성양명의 태도를 보고 나서야 이장훈의 신분이 보통이 아니라는 걸 깨달을 수 있었다. 이장훈은 썩소를 지었다. “어르신이 뺨을 때리지 않았으면 내가 직접 해결했을 거예요.” 성양명은 그가 진짜로 화가 났다는 걸 깨달았다. “그럼 이 노인네가 나타나지 않은 걸로 하고... 도련님이 마음이 풀릴 수 있게 직접 처리하셔도 되세요.” 육장건은 화들짝 놀라 얼른 앞으로 나섰다. “미안해요. 제가... 제가 어리석게도 이렇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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