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ebfic
더 많은 컨텐츠를 읽으려면 웹픽 앱을 여세요.

제161장

우두둑~ 가슴뼈가 부스러지는 소리였다. 호준재는 그대로 몸이 밀쳐 의자와 함께 바닥에 내동댕이쳐졌다. 쿵쾅하는 소리가 이어지고 있었다. 호준재는 구석에 몸을 웅크리고 앉아 있었고 입에서 피가 흘러나와 고통스레 울부짖고 있었다. “아~ 아파서 죽는 줄 알았네. 너... 너... 너 뭐야?” 이장훈은 차갑게 답했다. “장현동이 말한 그 책을 가지러 온다던 사람이 나야. 너한테 의술을 가르친 탓에 가족이 파산을 당했는데 이 주먹은 네 업보야!” 호준재는 비로소 괴로운 얼굴에 놀란 기색이 역력했다. “사부님... 사부님이 날 속인 게 아니라... 진짜였던 거라고? 내가...” 말하다 보니 목소리가 작아졌고 숨소리도 약해져 있었다. 이장훈은 돌아서서 자리를 떠나려 했다. 그는 진료소 입구에 이르자 마침 환자를 쫓아낸 간호사와 마주쳤다. 그녀는 이장훈을 향해 미소를 지어 보였다. “사장님, 잘 가세요. 배웅은 못해 드려요!” 이장훈은 차갑게 답했다. “몸을 팔 거면 술집이나 들어가. 거기에서 돈이나 벌 것이지 제기랄 왜 간호사라는 직업에 먹칠을 하고 있는 거야!” 당신... 어이없게 욕설을 들은 간호사는 어리둥절한 표정으로 이장훈을 바라보며 무슨 말을 해야 할지 몰라 입만 뻥끗거리고 있었다. 다른 한편 별장 안. 아직도 행적 하나 찾아내지 못한 상황에 한만석은 안색이 얼음처럼 차가워졌다. 집사는 땀을 뻘뻘 흘렸다. “아무리 찾아도 소식이 없어요. 술집 사장인 장미순 말로는 도련님이 술집에 들렀다 몇몇을 데리고 같이 떠났다고 했고 이장훈의 행적도 물어봤는데 술집에 오긴 왔었지만 도련님들보다 먼저 자리를 떴었대요. 게다가 감시 카메라는 망가진 지 일주일 정도가 돼서 아직 수리 중이라 했고요. 제 생각엔 여기 술집에 수상쩍인 점이 있는 것 같아요.” 한만석의 독수리 같은 눈은 사람을 식겁하게 만들었다. “어디 조무래기가 감히 우리 한씨 집안과 맞서? 죽고 싶어서 환장한 거야? 청산이 돌아오면 가서 결판내라고 해! 너는 가서 이장훈의 내력을 조사해 보도록 해. 어디서 태어난

링크를 복사하려면 클릭하세요

더 많은 재미있는 컨텐츠를 보려면 웹픽을 다운받으세요.

카메라로 스캔하거나 링크를 복사하여 모바일 브라우저에서 여세요.

© Webfic, 판권 소유

DIANZHONG TECHNOLOGY SINGAPORE PTE. LT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