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31장
현강인은 너무 아파서 근육이 움직였고 이마에 땀이 맺혔고 몇 번이나 거의 기절할 뻔했다.
이장훈의 목소리가 크지는 않았지만 그는 죽음을 느꼈다.
"말할게, 한정훈, 한정훈이 널 망가뜨리고 조수연 납치하라고 시켰어. 내가 할 말 다 했어."
'조수연을 납치해?'
이장훈은 잠깐 멈칫했다. 한정훈이 자기한테 이러는 건 이해가 되었다.
하지만 한정훈이 조수연을 좋아하는데 사람을 시켜 조수연을 납치하라고 하는 건 너무 미친 짓이었다.
"한정훈 어디 있어?"
현강인은 가슴을 부여잡고 아픔을 참으며 말했다.
"주차장 안에 있는데 어느 차에 있는지는 몰라. 나 119 불러도 돼? 더 늦으면 죽겠어.'
끼릭~
갑자기 주차장에서 타이어가 바닥과 마찰하는 소리가 들렸다.
20미터 밖에서 검은색 승용차가 바로 주차 자리에서 출발해 출구를 향해 빠르게 가고 있었다.
공기 중에는 타이어와 고무 타는 냄새가 코를 자극했다.
이장훈은 그 차에 한정훈이 타고 있다는 걸 알았고 쫓아갈 수 없다는 걸 느끼고 뒤돌아 운전석으로 갔다.
뒤에서 쇠 파이프를 잡고 있던 다섯 명은 아무도 감히 말하지 못했고 공포에 질려 이장훈을 쳐다보았고 이장훈이 차에 타서야 안도의 숨을 내쉬고 현강인 상태를 살펴보았다.
이장훈은 차를 운전해 서서히 출구로 향했다.
조수연은 그저 현강인이 쓰러져 있는 것만 보았고 차에 앉았기에 현강인의 비참한 모습을 보지 못했다.
이장훈이 운전해서 나가자 이해가 되지 않았다.
"그냥 이렇게 우리 보내줘요? 저 다섯 명은 싸우지도 않은 것 같던데요?"
'응?'
이장훈은 멈칫했다. 조수연은 상대방이 보내준 걸로 알고 있었다.
'이 여자가 누가 이기고 누가 졌는지 모르는 거야?'
그는 어이가 없었다.
사실 다섯 명은 보통 사람이었고 다섯 명이 같이 덤벼도 현강인보다 세지 못했다.
그가 두 발에 현강인을 쓰러뜨리자 그 다섯 명은 이미 겁에 질려 아무 말 하지 못했다.
이정훈은 고대 무술 수련자 일을 어떻게 설명해야 할지 몰랐고 짧은 시간에 설명할 수 없다고 생각되어 그냥 핑계를 됐다.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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