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30장
현강인은 의아해서 말했다.
"육보권을 알아? 그래도 아는 건 좀 있나 보네. 사실 너 같은 찌질이는 내가 손을 쓸 필요가 없거든. 하지만 네가 까불다가 오늘 그분을 건드렸으니 오늘 통쾌하고 죽고 싶어도 안 될 거야!"
그러면서 웃음을 지었는데 마치 호랑이가 사냥감을 먹어 죽이려는 것처럼 피비린내가 나는 웃음이었다.
이장훈은 눈에 분노가 이글거렸다. 현강인의 협박 때문이 아니라 더 중요한 일 때문이었다.
"고대 무술을 수련한 사람은, 일반인한테 함부로 손을 쓰면 안 되잖아. 규정을 어기는 게 두렵지도 않아?"
'두려워?'
현강인은 계속 이장훈을 몰아세우며 전혀 대수롭지 않아 했다.
"내가 두려워할 필요 있어? 규정을 정한 사람이 어디 있는지도 모르는데 누가 그걸 신경 써?"
말하면서 그는 빠르게 이장훈을 향해 뛰어갔고 오른손 주먹의 튀어나온 관절 부위로 이장훈의 눈을 내리쳤다.
이장훈은 눈빛이 아주 차가워졌다.
이 주먹에 눈을 맞았으면 안구가 아마 망가졌을 것이다.
너무 독했다!
주먹이 날아오자 그는 발을 휙 돌려 피했다.
퍽~
그러고는 발로 현강인의 배를 찼는데 커다란 물건이 바닥에 떨어지는 것 같은 소리가 났다.
현강인의 건장한 몸은 덮치던 속도보다 더 빠른 속도로 뒤로 3미터 정도 날아가 바닥에 세게 떨어졌다.
바닥에는 먼지가 흩날렸고 뒤에 있던 다섯 명은 모두 멍해졌다. 그들은 모두 현강인의 능력을 알았는데 일반인은 한 주먹이면 싸움이 끝났는데 그가 한 발에 날아갈 줄 생각도 못 했다.
다섯 명은 제자리에 멍하니 서서 어떻게 해야 할지 몰랐다.
차에는 한정훈이 이장훈이 맞는 걸 보려고 기다렸다.
하지만...
'현강인이 왜 날아간 거야?"
'어떻게 이럴 수가?'
현강인은 놀란 눈빛으로 이장훈을 쳐다보았고 믿을 수 없었다.
"이럴... 이럴 수가? 내가 한 번도 못 막을 리가 없잖아! 설마 너도 고대 무술 수련자야?"
이장훈은 답하지 않았다.
"누가 보냈어?"
현강인은 이를 악물고 일어났다.
"내가 원래 널 죽이고 싶지 않았는데 지금 생각이 바뀌었어. 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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