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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23장

왕진원은 조수연을 어떻게 보낼지 고민하고 있었는데 그 핑계가 좋다고 생각했고 이장훈을 보며 말했다. "치료하고 나서 바로 완치할 수 있는 게 확실해요?" 이장훈은 고개를 끄덕였다. "확실해요, 30분 지나면 정상이 될 겁니다." 한정훈은 옆에서 입을 삐죽거렸다. '한의학의 제일 큰 특점이 바로 효과가 늦은 건데, 감히 이런 장담을 하다니.' 그는 시계를 힐끗 보고 웃으며 말했다. "지금 9시니까, 9시 30분에 결과 확인하시죠." 조수연은 더는 들어줄 수가 없었다. 한의학으로 치료하려면 약을 달이는 데만 30분은 필요한데 한정훈이 너무한다고 생각했고 참지 못하고 말했다. "약을 다 준비하고 나서 시간을 재야지." 한정훈이 웃으며 말했다. "솔직하게 말해서, 왕 대표님이 한의학을 믿지 않는데, 30분을 낭비하는 것도 이미 한계야. 안 되면 그만 해." 조수연은 더는 시간을 끌 수 없다는 걸 인지했고 걱정스러운 표정으로 이장훈을 쳐다보았다. "약 달일 시간이 없어서 어떡해요?" 이장훈은 웃으며 말했다. "고작 안면 신경 마비에 무슨 약을 달여요? 약 달일 필요 없어요! 30분이면 충분해요!" 옆에 있던 왕진원은 그녀보다 더 놀랐다. 조금 전에 그는 완치할 가능성이 1%라도 있다고 생각했는데 지금은 완전히 희망을 품지 않았다. 그는 이 기사가 대체 무슨 짓을 하는지 보고 싶었다. 한정훈은 옆에서 콧방귀를 뀌고 있었다. 주부는 쌀이 없이 밥을 할 수 없었고 의사는 약이 없이 병을 고칠 수 없었다. 한정훈을 팔짱을 끼고 재미있는 구경을 하려고 했다. 이장훈은 세 사람의 반응을 모두 보고는 아무렇지 않아 했다. "가마를 찾아 물을 넣어 가열하세요. 청소부한테 밖에 가서 낙엽을 쓸어오라고 하세요, 최대한 썩은 걸로요, 좋은 건 안 돼요." 썩은 낙엽? 가마? 조수연이 제일 먼저 참지 못했다. "장훈 씨, 이걸로... 안면 신경 마비를 치료한다고요? 그건 좀..." 그녀는 너무 장난이라고 말하고 싶었지만 이장훈의 체면을 위해 결국 말하지 않았다. 왕진원은 마치 장난을 보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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