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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2장

나영재: "?" 두 사람의 시선이 동시에 성 비서에게 떨어졌다. 도무지 어떤 행동인지 이해하지 못했다. "소희 씨, 사인 하나 해주면 안 돼요?" 성 비서는 일부러 사장의 얼음장 같은 눈빛을 무시했다. 진짜 롤모델 앞에서는 용감하기로 했다. "제가 진짜 팬입니다." 나영재는 참지 못하고 소리를 질렀다. "성진영!" 전과 같았으면 성진영은 바로 손을 거두어서 사장 옆에 가만히 서 있었다. 하지만 오늘은 우상 앞에 있는데. 심지어 이렇게 예쁘고 일도 잘하는 멋진 사람 앞에는 그는 남자다움을 뽐내야 한다. "안 될까요?" 그는 다시 안소희에게 물었다. 안소희는 멈칫하고 멍해 있었다. 이런 일을 겪어보지 못한 건 아니지만 백은우랑 애들은 전부 장난삼아 하는 이야기고 이렇게 정식으로 말하진 않았다. 그래서 그녀는 지금 좀 당황스럽다. 성 비서는 앞으로 한 발짝 나아가서 미소를 지으며 양손을 올렸다. 이 눈을 바라보며 안소희는 더 이상 생각하지 않고 대답했다. "할게요." 그리고 그의 펜과 노트를 받아 사인을 해주었다. 이번 사인은 이혼합의서에 한 사인과 완전히 달랐다. 이혼합의서에 사인은 필체가 단정했지만 이번 사인은 완전 시크하고 멋진 사인이었다!!! 나영재도 이걸 보았다. 그리고 그녀가 접근한 의도가 더욱더 궁금해졌다. 사인하는 방식도 일부러 변경하고, 의심을 안 할 수가 없잖아. "나한테 해명이라도 해야 하는 거 아닌가?" 그는 의심쩍은 목소리로 물었다. 주변 공기까지 얼어붙은 것 같았다. 안소희는 진도 바를 확인했다. 30%, 그리고 대답했다. "무슨 해명?" "네 해커 기술과 사인." 나영재의 눈은 그윽했고 차가운 언어는 아무런 감정이 없었다. "필체도 일부러 바꾼 건 이상하지 않아?" "해명할 것도 없는데." 안소희는 차분하게 말했다. "너는 모든 걸 나한테 보여줬어? 매번 필체가 똑같아?" 나영재는 그녀를 그윽하게 바라보았다. 이 사람 진짜 변명을 너무 잘해. "누가 보낸 거야?" 안소희: "?" 성 비서: "?" "나한테 접근하고, 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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