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464장
"나를 세 살배기 아이 취급하네.”
진나은은 진나준의 변명을 전혀 믿지 않고 처음으로 진나준과 갈등을 빚었다.
"오빠가 만약 정말 한윤진과 깜짝 결혼할 계획이라면, 나는 부모님께 오빠랑 저 분께서 안 지 하루밖에 안 됐다고 말할 거야.”
진나준은 휴대전화 잠금을 해제해 건네주며 말했다.
"말해.”
진나은은 어이가 없어 기가 찼다.
진나준은 진나은이 말하지 않으리라고 짐작했다.
"1분 정도 생각할 시간을 줄게.”
진나준은 진나은을 조련하는데 능했다.
“1분 뒤에 부모님에게 전화하지 않으면 도와주는 거로 알고 있을게 .”
"거절이야."
진나은은 일어나서 서재를 나갔다.
그녀는 재빨리 자기 가방과 휴대전화를 가지고 저택을 떠났습니다.
한윤진은 진나은이 떠나는 것을 보고 아래층으로 내려오는 진나준을 힐끗 보았다.
"거절했어.”
진나준이 걸어와서 그 결과를 알려주었고 두 사람의 대화는 어색했다.
"내가 널 도울 수 없을 것 같아.”
한윤진은 손에 물건을 내려놓으면서도 담담하게 말했다.
“안 급해. 석 달이라는 시간이 있어. 석 달후에도 안되면 다른 방법 찾아야지.”
"결혼밖에 방법이 없어?”
진나준이 물었다.
한윤진이 답했다.
“응.”
그와 동시에 진나은은 차를 몰고 떠난 후에야 점차 냉정해졌다.
진나준의 성격으로 무엇을 하든 매우 포괄적으로 고려한다. 어릴 때부터 지금까지 예외가 없었다.
이런 생각을 하며 진나은은 백화점 주차장에 차를 세우고 진나준에게 메시지를 보냈다.
[나는 진짜 이유를 들을 거야. ]
[솔직히 말해주면 도와줄지 안 줄지 고려 해볼게.]
이 말을 보낸 후 진나준은 바로 보이스톡을 보냈고 진나은이 받았다.
"나처럼 무성애자야.”
진나준은 더 이상 숨기지 않고 솔직하게 털어놓았다.
“우리는 연구 방향도 같고 성격도 같고 취미도 같아 적절해.”
진나은은 어안이 벙벙해나며 순간적으로 반응하지 못했다.
"무성애자?”
"응."
진나준은 인정했다.
오랜 세월 동안 그는 성욕이 없었고, 남녀에 대한 생각도 없었다.
한윤진도 마찬가지였다.
"둘 다 무성애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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