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463장
진나준은 옆 소파에 앉아 한참을 고민하다 입을 열었다.
“너랑 상의할 일이 좀 있어서.”
"뭘?"
진나은은 옆에 있는 1인용 소파에 앉았고 미간에는 가십이 짙게 깔려 있었다.
"내가 둘을 이어줄까 아니면 방해 안 되게 나가 줄까?”
"어제 알게 된 사람이야.”
진나준은 간단하게 설명했다.
진나은은 대담하게 추측했다.
“원나잇?”
진나준은 할 말을 잃었다.
진나은의 말은 일리가 있고 근거가 있었다.
"오빠네가 이유를 말하지 않으니, 나는 이 방면으로 생각할 수밖에 없어, 어쨌든 오빠의 성격으로는 만난 지 하루밖에 안 된 사람을 우리 집에 데려올 사람은 아니잖아.”
“저 여자는 내가 결혼해 줬으면 해.”
진나준은 단도직입적으로 요점을 말했다.
진나은은 의아했지만 급하게 묻지 않았다.
만약 보통 여자가 진나준에게 결혼하겠다고 하면, 진나준 성격상 무시하고 집으로 사람을 데려오지 않는다.
"부모님이 내 깜짝 결혼을 허락할 것 같아?”
진나준이 물어봤다.
진나은이 눈을 깜박거리다가 그의 말뜻을 포착했다.
“결혼하려고?”
"고려 중이야."
진나준은 담담하게 말했다.
"어제 알았다며.”
진나은은 어안이 벙벙했다.
어려서부터 그녀의 오빠는 모든 일에 있어서 매우 이성적이고 냉정한 사람이었지만, 지금은...깜짝 결혼?
진나준에게는 나타나지 않을 것 같던 단어가 나타났다.
"깜짝 결혼은 부모님이 허락하지 않으실 거야."
진나은은 진나준이 미친것 같아 단도직입적으로 말했다.
"꿈 깨.”
"알겠어."
진나준은 더 말하지 않았다.
진나은은 진나준을 관심했다.
"왜 저분과 결혼하고 싶어?”
어깨까지 오는 단발머리를 한 한윤진은 마치 열여덟 살 소녀 같았고고, 전체적인 분위기는 냉담한 게 진나준과 매우 비슷했다.
두 냉정한 사람이 어떤 케미가 있지?
"적합해."
진나준은 세 글자를 말했다.
"엄마, 아빠가 들으면 혼날 거야.”
진나은은 한마디 덧붙였다.
진나준은 말하지 않고 그냥 가만히 앉아 있었다.
이를 지켜보던 진나은은 머릿속으로 드라마 한 편을 썼다.
"둘 사이에 무슨 합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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