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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429장

[아저씨는, 변세호가 네 마음을 얻는데 실패했으니 집안 사정이 비슷한 사람을 그에게 소개시켜 주는 것이 그를 돕는 가장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했을 거야.] 진나준은 조금도 숨기지 않고 진나은에게 전부 설명했다. “…” ‘어떻게 이런 일이…’ 진나은은 진나준의 성격을 머릿속으로 떠올리며 미간을 찌푸렸다. [하지만 세호 오빠는 정략 결혼을 원하지 않아.] 그들 친구 몇 명은 전부 정략 결혼을 할 생각이 없었다. 모두 자신이 좋아하는 사람과 평생을 함께 하고 싶어했다. [세호 오빠를 도울 수 있는 방법이 없을까?] 진나은이 물었다. 변세호는 평소 그녀를 잘 대해주었었다. 어릴 때부터 지금까지 많은 일을 도와줬었다. 그러니 그녀도 그가 어려움에 처했을 때 그에게 도움을 주기를 바랐다. [그럴 필요 없어. 세호는 이미 대응 방법을 생각해 두었어.] 진나준은 진나은에게 숨기지 않고, 변세호의 계획을 알려주었다. [세호가 이번에 해외로 가게 된 것은 그가 아저씨랑 협상을 했기 때문이야.] 변세호가 해외 지사에 가서, 일정한 목표를 달성할 수만 있다면 이번 생에서 그는 그의 혼사에 대해 전적으로 결정할 권리를 가질 수 있게 된다. 그 말에 진나은은 그저 알겠다고 했다. 잠시 후, 진나은은 이 일을 조진한에게 말해야 할지 고민에 빠졌다. 지금의 조진한의 소유욕과 통제욕은 예전보다 많이 좋아졌지만, 서울로 돌아가 변세호를 배웅하려 한다면 그는 분명히 질투할 것이다. 한편, 진나은은 조진한이 지금 문 밖에 서 있다는 것을 전혀 모르고 있었다. 그는 진나은이 전화를 끊은 후 제일 먼저 자신을 찾아와 자신에게 변세호와 무슨 이야기를 나눴는지 말할 것이라고 생각했었다. 하지만 10분을 기다려도 진나은은 그를 찾아오지 않았다. 조진한은 화가 나지 않았다. 그저 조금 불쾌할 따름이었다. 바로 그때, 진나은은 막 밖으로 나가 조진한한테 갈 생각이었다. 안에서 들려오는 발소리를 듣고, 조진한은 다급히 정호의 사무실로 갔다. 그가 나타나자, 정호는 온몸이 바짝 굳어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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