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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343장

차는 계속 앞으로 달렸다. 진나은은 앞에서 왔다갔다하는 차들을 보며 문득 변변세호에게 조금이라도 보탬이 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오빠 뭐 갖고싶은거 있어요? 소원이라든가?” ‘있지.’ 변세호의 머릿속에서 이 대답이 튀어나왔다. 변세호는 너를 원하고, 네가 여자친구가 되어주었으면 좋겠다고 말하고 싶었지만 지금의 분위기는 이 장난을 계속하기에 적합하지 않다는 걸 잘 알고 있었다. 계속 이렇게 말한다면 진나은이 계집애는 며칠 동안 돌아가 괴로워할 것이 뻔했다. 진나은의 마음은 너무 순수하다. "하나 있긴 한데.” 변세호는 아무거나 생각해냈다. 진나은이 물었다. “뭘요? ” "아버지가 요즘 나와 형 사이에서 그룹 후계자를 고르고 있어.” 변세호는 정색하고 말했다. “나는 그룹 후계자가 아니라 창업하고 싶어.” “제가 도와줄게요!” "정말?" "네." 진나은은 약속했다. "길어서 한 달이면 이 일을 처리할게요. ” "그래." 변세호는 승낙했다. 30분 후, 변세호는 진나은을 집에 돌려보내다. 차에서 내릴 때 진나은은 평소와 다름없이 웃으며 말했다. "안전운전 해요. ” "그래." “잘가요.” “안녕.” 간단한 대화는 그들의 가장 복잡한 내면을 돋보이게 한다. 진나은은 그곳에 서서 그가 떠나는 것을 지켜보려 했지만 2분이 지나도록 변세호가 시동을 걸지 않았고 차에 앉아 밖에 서 있는 진나은과 눈을 마주쳤다. 진나은은 뭔가 물어보려던 참에 변세호가 차 문을 열고 내렸다. 진나은은 걱정하며 물었다. "왜요...” 말이 채 끝나기도 전에 진나은은 포근하고 넓은 품에 통째로 안겼다. 오랫동안 억눌려 있던 감정을 이기지 못한 변세호는 그녀를 꼭 안았다. "오빠." 진나은은 손을 어떻게 놓아야 할지 몰랐다. 변세호의 깊은 눈에는 자제와 억압이 숨겨져 있었다. 그는 힘을 주어 끌어 안으며 그녀의 어깨에 머리를 묻었고, 쉰 목소리가 진나은의 귓가에 울려 퍼졌다. “조금만.” 진나은의 양쪽에 늘어뜨린 손은 결국 그를 되안았다. 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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