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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344장

진나은은 진짜 집에 갔다. 변세호는 진나은이 들어가는 걸 보고 차에 탔는데 허리춤에는 진나은 안아준 감촉이 남아있었다. 시트에 기대어 투명한 선루프를 바라보던 변세호는 별빛이 반짝이는 밤하늘을 보고 단번에 마음을 정리했다. ‘ 오빠도 괜찮은 것 같은데, 그래도 친정 식구인 셈이니. 떳떳하게 지지할 수도 있고.’ 띵동 소리가 울렸다. 닉의 문자테러였다. 닉의 한심해 하는 문자에 변세호는 답장했다. [고백했어.] 그 소식을 접한 순간 닉은 전화를 걸었다. "어때? ” "네가 보기엔.” 변세호는 반문했다. "동의했어?" “...” "아니, 동의했다면 이런 기분은 아니었을 거야. " 닉은 바로 반응했다. " 어떻게 거절했어, 왜 좋아하지 않는지 말했어? ” 변세호는 이야기항 의향이 없어 휴대전화 스피커폰은 옆에 던져두었다. 하지만 변세호가 용기를 내어 말하는데에 닉이 그래도 어느 정도 도움이 있었다. 그가 없으면 변세호는 아마 이 비밀을 평생 간직할 것이다. "왜 말이 없어.” 닉은 조심스럽게 물었다. "설마 우는 건 아니겠지. ” 변세호는 침묵하며시트에 앉아 눈을 감고 정신을 가다듬다. "설마." 닉의 어조는 과장됐고 위로의 뜻은 조금도 없었다. "실연당했을 뿐인데 울 것까지야? ” 변세호는 계속 묵묵부답이었다. "사내대장부가 이런 사소한 일로 우는 것은 너무 기개가 없다.” 닉은 정색하고 말했고 기세가 등등했다. “네가 정말 견디지 못하면, 내가 진나은을 잡아서 네가 화풀릴때가지 때려. ” "죽을래.” 변세호는 닉을 때리고 싶은 마음이 굴뚝같았다 "울지 않았네." 닉은 변세호의 목소리를 통해 판단했다. "내가 진짜 잡겟어? 난 감당못해. ” 변세호는 닉과 대화하고 싶지 않았요. 닉은 매일 얄미웠다. 누군가 불행이 닉에게는 행복이다. 다시 말해서 도움이 일도 안된다는 뜻이다. "정말 슬프면, 같이 술 마시면서 기분 풀어줄게. " 닉이 어쩌다가 의로운 말을 했다. "미녀 두명까지 불러줄게. ” 변세호는 답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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