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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332장

진나은의 부모님부터 대단한 분이시니 그럴만도 하다. “눈물은 소중한 것이니 가치 없는 사람 때문에 흘리지 마세요.” 진나은은 여자아이에게 종이 한 장을 건네주며 안정감을 줬다. “천천히 말해봐요, 제가 편들어 줄테니. ” 닉은 당황스러웠다. "우리 같은 팀 아니였어? ” “누가 너랑 같은 팀이야?” 진나은은 무자비하게 한마디를 건넸다. 소녀는 눈물을 닦았고 눈시울은 이미 붉어졌다. "쟤 잘못이면 제가 편들어 줄게요.” 진나은은 전제를 얘기했다. "어젯밤 친구 졸업파티에 간다고 했어요. 중간에 사진과 동영상까지 찍어 보내줬어요. " 어린 아가씨는 느릿느릿 말하면서 휴대전화를 꺼내 보여 주었다. " 이거예요. ” 진나은은 클릭해 보며 동영상의 진실여부를 확인했다. "이건 사실이예요. ” 소녀는 멈칫했고 속눈썹에는 아직도 눈물이 맺혀 있었다. "그 친구가 바로 저예요. " 진나은은 오해 받고 싶지 않아 신분을 분명히 말했다. "저는 진나은이예요. 어젯밤에 함께 놀다가 끝났어요. ” "그런데…” 소녀는 진나은에 대해 경계심이 조금 생겼다. 진나은와 닉은 친구 사이이니 소녀는 진나은이 자신을 속이고 있다고 생각했다. 진나은이 물었다. “그런데? ” "오늘 아침 제 친구가 또 다른 영상을 보내왔어요. " 핸드폰을 들고 있는 어린 소녀의 마음은 복잡했다. "여자들에게 둘러싸여 있더니 다른 여자에게 키스까지 하는 영상이예요. 닉은 제 친구가 이 영상을 조작했다고 우기고 있어요.” 진나은은 의문스러웠다. 닉은 뭔가 찔리는게 있는듯한 표정이였지만 바로 반박했다. "맞잖아. 네 친구가 이간질한 적이 한두 번이야, 걔는 네가 잘되는 꼴이 싫어서 그러는거야.” "닥쳐.” 진나은이 한마디 했다. 닉은 불만스러웠지만 감히 말하지 못했다. 진나은과 진나준은 이미 그들 연령대의 선두주자가 되었기에 닉은 쫄렸다. "영상 좀 보여 주시겠어요?” 진나은은 습관대로 일을 정확히 알고 결정하려 했다. 소녀는 망설이다가 결국 핸드폰을 넘겼다. 닉은 자신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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