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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291장

말을 마친 그녀는 무언가 떠오른 듯 순식간에 눈시울을 붉혔다. “영재 아빠, 심장이… 뛰지 않는 거예요?” “….” 구석에 박혀서 내내 아무 말 하지 않고 있던 진나준도 나영재도 순간 할 말을 잃었다. “아저씨가 말한 심장이 뛴다는 건 감성적인 표현이지 진짜 육체를 말하는 게 아니야.” 나준이는 더 이상 두고 볼 수가 없어 책을 내려두고 다가왔다. “그게 뭔지 넌 아직은 몰라. 나중에 방정식 풀이를 할 수 있을 때쯤엔 알게 될 거야.” “방정식이 뭐야?” 나은이는 의아한 얼굴을 했다. “그거 어려워?” “사람마다 달라.” 나준이는 그렇게 한마디 했다. “풀기 어려우면 가위로 잘라도 돼?” 나은이의 질문은 아주 순진했다. 그녀는 자신이 아직 접촉하지 못한 문제에 대해 의아한 듯했다. 그에 진나준은 담담하게 대답했다. “때가 되면 알게 될 거야.” 나은이는 그렇구나 하구 말았다. “시간이 늦었어. 얼른 가서 자.” 진나준은 진나은이 나영재와 좋아하는 지에 대해 더 이야기를 나누지 않게 그녀를 재촉했다. “내일 아침에도 일찍 일어나야 하잖아.” “나 아직 영재 아빠랑 얘기 안 끝났는데?” 진나은은 유난히 고집을 부렸다. “아저씨가 말하는 걸 넌 지금은 못 알아들어.” 진나준은 어떻게 해야 동생을 설득할 수 있는지 아주 잘 알고 있었다. “나중에 방정식이 뭔지 알게 되고 풀 수 있을 때쯤에 다시 이야기해.” 나은이는 더 의아해지다 못해 의심까지 들었다. “오빠.” “왜?” “우리가 엄마 배 속에 있을 때 오빠가 내 영양분 다 뺏어간 거 아니야?” “응?” “그게 아니면 오빠가 아는 걸 왜 나는 몰라?” 진나은은 적반하장으로 말했다. “네가 네 오빠랑 소꿉놀이하면서 결혼할 때 난 공부를 했거든.” 진나준은 진나은이 충격을 받을까 봐 걱정하지도 않았다. “네가 게네랑 미친 듯이 놀 때 난 책을 읽었고, 네가 벌을 설 때 난 문제를 풀었거든.” 나은이가 계속해서 물었다. “그래?” “그래서는 뭐가 그래서야.” 진나준은 한 마디 덧붙였다. “이게 그 결과야.” 나은이는 머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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