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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244장

‘아빠는 역시 생각이 남달라.’ "아저씨가 아직도 엄마를 좋아하고 있다는걸 알고계세요?’ 나준이는 떠나기전에 입을 열었다. "어른들의 일에 참견하지마.” 진이준은 어린아이가 너무 어른스러워도 좋지 않다고 생각했다. “엄마 앞에서 말 하지 마. ” 안소희는 감정에 무디다. 너무 티를 내지 않는 한 안소희는 눈치채지 못할 것이다. 나준이가 대답했다. "알고 있어요.” 이 말을 한 진나준은 바로 떠날 준비를 했다. "잠깐만." 진이준이 갑자기 진나준을 불러 세웠다. 진나준은 곁눈질로 흘겨보았다. 진이준은 진나준에게 다가가더니 똑똑하기 그지없는 자신의 아들을 내려다보며 물었다. "너 아저씨가 아직도 너 엄마를 좋아하는지 어떻게 알았어? ” 진이준이 알아차린 것은 이상하지 않으나 나준이는 어린애일 뿐이고 어젯밤에 돌아와서 바로 위층으로 올라갔으니 눈치 챌리가 없었다. "어젯밤 우연히 아저씨와 아저씨를 좋아하는 사람이 통화하는 걸 들었어요. " 진나준은 눈썹을 살짝 치켜올리며 말했고 앳된 어조에 어른스러움이 묻어나왔다. "예전에도 엄마를 좋아했도 지금도 엄마를 좋아하며 앞으로도 엄마를 좋아할 예정이라고 말했어요. ” "응, 나랑 똑같아.” 진이준이 자연스럽게 덧붙였다. 진나준이 진이준을 보는 시선에는 온통 의혹스러움으로 차있었다. 이런 말을 들으면 정상적인 사람은 질투하거나 기분 나빠 하는게 아닌가? "아빠 괜찮아?” 진나준은 결국 참지 못하고 물었다. "너의 엄마를 계속 좋아하는게 이상한거야?” 진이준은 되물으며 진나준의 머리를 쓰다듬었다. "너는 공부나해 쓸데 없는 일에 참견하지 말고.” 진나준은 미간을 찌푸리며 진이준의 손을 툭 쳤다. 진이준은 아들의 이마를 살짝 찔렀고 더이상 말하지 않았다. 이후 나영재는 하루 종일 진나은과 함께 놀다가 오후 네다섯시에 나 여사로부터 온 전화를 받고서야 자리를 떴다. 진나은은 아쉬운듯 나영재를 잡으며 말했다. "아저씨, 이틀 더 놀면 안되요? ” "며칠 후에 다시 놀러 올게.” 나영재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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