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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235장

진나은은 나영재와 더 놀고 싶었다. 다른 뜻은 없었다. 진나준은 입술을 오므리며 어떻게 말해야 할지 몰랐다. 만약 그의 추측이 맞다면, 나영재는 진나은을 응석받이로 생각해 그녀의 말대로 따를 가능성이 컸다. “아빠랑 엄마는 누구나 자신이 좋아하고 사랑하는 사람이나 일을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하지 않았어?” 진나은은 부드러운 말투로 이치를 얘기하기 시작했다. “난 지금 영재 아저씨를 좋아해서 아저씨랑 조금 더 놀고 싶은 것일 뿐이야. 그게 잘못됐어?” “그래. 잘못은 아니지.” 나영재가 대답했다. “그럼 저녁에 저희 집에 들르실래요?” 진나은이 또 물었다. 나영재는 얇은 입술을 일직선으로 오므리며 양측에 늘어뜨린 손을 자기도 모르게 거두었다. 순간, 그는 마음이 긴장되고 떨려왔다. 비록 겉으로 그의 마음이 드러나지는 않았지만, 진나준은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영재의 생각을 알아차렸다. “밤에 집으로 돌아가면 이미 시간이 많이 늦었는데 아저씨랑 놀 시간이 있다고 생각해?” 진나준은 나영재를 대신해 거절했다. 그 말에 진나은은 곰곰이 생각해 보았다. 아마 없는 것 같았다… “말 들어. 아저씨는 이제 시간이 나면 다시 찾아올 거야.” 진나준은 진나은을 끌고 와 자기 옆에 앉혔다. “알았어.” 진나은은 조용히 고개를 끄덕였다. ‘오빠 말이 맞아. 오빠 말을 들어야 해.’ 잠시 후, 육정한은 밥을 먹으라고 그들을 불렀다. 밥을 먹는 동안, 모두들 조용함을 유지했다. 곧 젓가락질이 끝나가자, 육정한은 먼저 나영재를 슬쩍 쳐다본 후 진나준과 진나은에게로 시선을 돌렸다. “밥 먹고 서둘러 갈 필요 없어.” 진나준과 진나은의 시선이 그를 향하고 있었다. 왜 그러는지 이유를 알고 싶었다. “아까 너희 부모님에게서 전화가 왔는데 저녁 7시에 데리러 오겠다고 했어.” 육정한은 이 말을 할 때 특별히 나영재를 힐끔 쳐다봤다. “그래서 여기에서 기다리라고 했어.” “정말이에요?” 진나은은 매우 행복해했다. “응.” 육정한은 간단하게 대답했다. 저녁 식사를 마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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