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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233장

진나준은 잠시 정신이 멍해졌다. 나영재를 바라보는 그의 눈빛에 의아함이 깃들었다. ‘이 사람은 도대체 누구일까?’ “네.” 진나은이 재빨리 대답했다. 30분 후, 진나은과 진나준은 옷을 갈아입고 몸을 깨끗하게 정리했다. 여러 사람이 소파에 앉아 쉬고 있을 때, 진나은은 특별히 나영재 옆에 앉았다. 부드럽고 깜찍한 진나은의 얼굴에는 사랑스러움을 띠고 있었다. “아저씨.” “응?” 나영재는 현재 진나은을 아주 총애했다. “이따가 저희 집에 가지 않을래요?” 진나은은 크고 예쁜 두 눈을 반짝이며 말했다. “저랑 오빠한테 이렇게 잘해 주셔서 엄마, 아빠한테 아저씨께 감사 인사를 드리라고 하고 싶어요.” “아니. 이건 당연한 일이야.” “당연한 일이라고요?” 진나준은 뭔가 이상하다는 것을 알아차렸다. “나는 어른이고 너희들은 어린 아이야.” 나영재는 간단하게 대답했다. 그는 진나준이 머리가 좋다는 것을 알고 있었다. “그러니까 내가 너희들을 돌보는 것은 당연한 일 아니야?” “당연한 일이 아니에요.” 진나준은 아주 진지하게 말했다. “저희 엄마는 이 세상에 우리에게 당연히 잘해줘야 하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고 말했어요. 우리에게 잘해 주는 사람이 있다면 우리도 반드시 그 사람에게 잘해줘야 한다고 했어요.” 나영재는 피식 웃으며 진나준의 머리를 만지작거렸다. 그때, 진나은은 나영재의 옷자락을 잡고 말했다. “우리 집에 손님으로 오면 안 돼요?” “저녁에 다른 일이 있어서 다음에 또 보자.” 나영재가 대답했다. 어른의 세계에서 다음에 보자는 건 핑계일 뿐이었다. 하지만 어린 아이의 세계에서 다음은 정말 다음이었다. “그럼 연락처를 교환하는 게 어때요?” 진나은은 자신의 아동용 시계를 만지작거리며 희망에 찬 눈빛으로 말했다. “우리 집으로 올 때 저한테 전화하세요. 집에서 기다리고 있을게요.” “응.” 그렇게 두 사람은 연락처를 교환했다. 이 장면을 지켜보던 진나준의 시선이 나영재의 얼굴에 잠시 머물렀다. 그런 다음 진나은에게 말을 걸었다. “넌 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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