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228장
많은 고민 끝에, 변세호는 진나은과 진나준의 집으로 향했다.
진나은은 놀이터가 지어졌다는 소식을 들은 후, 기쁜 마음을 주체할 수 없었다.
진나은은 진나준에게 애교를 부리며 목소리를 낮추었다.
“오빠, 우리 가자. 오빠 집의 놀이터에 한 번도 가서 논 적이 없잖아.”
“놀이터는 어디든지 다 똑같아. 놀고 싶으면 우리 집의 놀이터에서 놀아도 돼.”
진나준은 매정하게 한마디 했다.
“그건 달라.”
진나은은 진나준의 팔을 흔들며 억울한 말투로 말했다. 진나은은 마치 곧 울 것만 같았다.
“전에 오빠가 오빠 아버지가 놀이터를 만들고 있다고 했을 때 난 이미 가기로 약속했어. 그런데 다 만들어놓은 지금에서야 되려 가지 않겠다고 한다면 신용이 없는 사람이 되는 거잖아.”
“…”
진나은은 계속 애교를 부렸다.
“오빠는 항상 말에 신용이 있는 사람이 되어야 한다고 했잖아.”
“언제 돌아올 거야?”
진나은은 드디어 고집을 굽혔다.
“저녁만 먹고 돌아올게.”
진나은은 금세 기뻐했다. 그러면서 진나준에게 약속하기 시작했다.
“1분 늦을 때마다 벽에 서서 벌을 받을게.”
“네가 직접 약속한 거야.”
“응.”
진나준은 재빨리 공책을 가지고 와서 진나은이 조금 전에 말했던 것을 적기 시작했다. 진나준은 자기 서명을 마친 후에 다시 진나은에게 건네주었다.
“사인해.”
진나은은 그의 말대로 했다. 진나은은 이미 머릿속으로 서둘러 진나준과 진나준의 친구랑 놀 생각을 하고 있었다. 다 놀면 집으로 돌아오는 것이다.
‘히히.’
그렇게 안소희와 진이준의 동의를 얻은 후, 변세호는 운전기사와 함께 진나은과 진나준을 데리고 집으로 갔다.
진나은이 제일 왼쪽에 앉아있었고, 그 옆에는 진나준과 변세호가 있었다.
진나은은 자기 옆자리에 앉은 진나준을 보고 손을 들어 그의 팔을 쿡쿡 찔렀다.
“오빠, 우리 자리 좀 바꿔도 돼?”
“안 돼.”
진나준은 바로 거절했다.
“오빠.”
“오빠라고 불러도 소용없어.”
진나준이 말했다.
“난 그냥 가운데에 앉아서 앞 풍경을 보고 싶은 것 뿐이야
링크를 복사하려면 클릭하세요
더 많은 재미있는 컨텐츠를 보려면 웹픽을 다운받으세요.
카메라로 스캔하거나 링크를 복사하여 모바일 브라우저에서 여세요.
카메라로 스캔하거나 링크를 복사하여 모바일 브라우저에서 여세요.